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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적금이 주는 교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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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이 주는 교훈
# 오랜만에 짜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다
오늘은 집에 와서 폐인처럼 누워있지 않고 오랜만에 책도 읽고, 글쓰기 공부도 했다.
수업가서 느낀바가 많았던, 캘리그라피 연습은 집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 부족하거나 못하는 부분을 보충할지 - 검색도 하고 계획도 세웠다. 짜투리 시간들을 아주 알차게 잘 썼다.
계속 폐인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이렇게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건
쌩뚱맞게도 "적금의 힘"이었다.
# "과거의 나"한테 선물받은 느낌?!
작년 여름,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달에 얼마씩 적금을 부었다. 그게 만기가 되서 해지하게 됐다.
물론 찾자마자 구멍난 곳 매꾸고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왠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준비해둔 선물. 그런걸 받은 느낌이었다.
# 작은 시간들이 모이면...!!!
적금이 준 교훈은,
하루를 대충 막 살면 까짓꺼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게 10일동안 그렇게 살고. 그게 한달이 되고, 석달이 되고, 1년이 되는 등..날 수가 많아지면 내게 주어진 피같은 시간을 생각없이 아깝게 버리게 된다는, 당연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사실을 다시금 생각나게하는거였다.
위대한 일은 사실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는거니까.
의지를 갖고 시작한 일들이 모여, 큰 일이 되는거니까 말이다.
사실 큰 금액을 부어서 왕창 부자가 되는건 아닌데, 특정 기간(1년)동안 그만큼의 돈을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다는게 나름 절약이라면 절약이어서 좋은 것 같다.
# 꺼져가던 배터리 충전되고, 잘 살아보세~
그래서 적금 찾고!
이렇게 헛투루 살지 말고, 알차게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게 됐다.
스스로에게 준 위로 선물도 받았으니! 기운내야지 싶다. 기운내야겠다. 힘내야지.
내가 살아야 남도 살리지. 이렇게 축쳐져 죽어가면서 대체 누구를 살리겠나.
충전되는 날이었다.
# 꺼져가던 배터리 충전되고, 잘 살아보세~
그래서 적금 찾고!
이렇게 헛투루 살지 말고, 알차게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게 됐다.
스스로에게 준 위로 선물도 받았으니! 기운내야지 싶다. 기운내야겠다. 힘내야지.
내가 살아야 남도 살리지. 이렇게 축쳐져 죽어가면서 대체 누구를 살리겠나.
충전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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