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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현관문 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4살? 5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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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4살? 5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ound4u 2015. 7.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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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옆집에 꼬마(4살? 5살?) 때문에 고민입니다.

어느날 꼬마는 제가 현관문 여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유심히 보더니, 지나가다가 아니면 엘리베이터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그런건지 가끔 저희집 현관문 키패드를 막 눌러요.
(그 아이 집 현관문은 열쇠로 열더군요. 그래서 자기네 집이랑 달라서 그런지 재밌나봐요.)

옆에 애기아빠가 계신거 같은데 제재를 하지 않더라구요.이리 오라고 애 부르기만 하대요.


오늘 또 지나가다가 키패드를 막 누르길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옆에 다용도실 창문을 소리내서 닫았는데,

"꺄하하하~~~!"

하고 좋아라 하더군요. 어휴....
재밌을게 따로 있지.





Q. 이 꼬마 어떻게 해야, 저희집 키패드 가지고 장난을 안 칠까요? (밑에는 제가 생각해본 방법입니다)


방법 1. 장난치는거 보면 바로 문열고 야단을 친다.
=> 그런데 이렇게 하면, 4~5살 꼬마가 알아먹을까요? 재밌어서 더하지 않을까요?


방법 2. 문 안 열고 안에서 "하지마" 하고 소리친다.
=> 좀 인간미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뭔가 혼내야할듯.


방법 3. (제가 좀 귀찮겠지만) 키패드 뚜껑을 투명 큰 스카치 테이프로 발라놓고, 문 열고 닫을때마다 키패드 뚜껑의 테이프를 붙였다 뗐다 하면서 문을 연다.
=> 한 한달만 붙여놓으면 제풀에 포기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까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법 4. (제가 없을때 장난치는건 할 수 없고, 제가 있을때)꼬마가 지나다닐 시간에 아예 현관문 열어놓고 모기장문 닫아놓기.
=> 이러면 문 열어놓는거라 좀 그렇지만, 꼬마가 키패드를 누를 수 없을거 같아요. 대놓고 문을 열어버리는거죠.


여러 님들의 조언이나 의견 부탁드려요.
위에 제가 적은 방법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거), 은근히 화가 나네요. 날도 덥고, 속상할 일 많아서 가뜩이나 마음 다스리는 중인데 왜 얘까지 이러는지 원...

이 꼬마가 장난치다가 키패드 뚜껑을 열어놓고 그냥 가서,어떤 때는 집에 오면 현관문 키패드 뚜껑이 열린채로 있어요. 어이없죠.

한동안은 저희집 현관문을 손이나 발로 치더니,
이젠 키패드 가지고 장난칩니다. 옆에 엄마나 아빠가 계시는거 같아서, 그냥 참고 놔뒀는데

이제 그냥 있으면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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