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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 : 예술의 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 (7.31~11.1) 본문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바로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 : 예술의 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 (7.31~11.1)

sound4u 2015. 9. 11. 00:00

바로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 

  • 장소 : 예술의 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 
  • 일시 : 7월 31일 ~ 11월 1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 관람료 : 어른 15,000원 (GS 멤버쉽 회원인 경우 2,000원 할인) -- 글에 첨부한 관람료와 할인 참조
  • 참조사항 : 사진촬영 금지/ 도슨트 프로그램(사람이 설명)은 평일 2시, 4시, 6시 운영
                오디오 가이드 대여(3천원, 신분증 맡겨야 함)



# 전시장 안과 밖에서 찍은 사진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안토니 가우디展'을 보러 갔다.




내가 알고 있는 '안토니 가우디'라는 사람의 사전 정보는,

스페인 건축가이고, 아직도 100년 가까이 짓고 있는 성당을 설계하고 스케치한 사람이다.

정도 였다.




전시회를 보면서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작품이 있는지를 알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이 날도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다.




작품 보면서 전시장 벽면에 설명과 오디오 가이드, 그리고 팜플렛을 보고 들으니

'안토니 가우디'와 그의 작품세계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됐다.




이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시장 앞 포토존이다.


앞에 동물은 도마뱀이 아니고, 용이라고 한다.

저렇게 색유리 또는 타일 같은 것을 잘라서 붙이는 기법을 건축물에 사용했다고 하는데, 알록달록하고 예뻤다.




전시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전시장 주변만 찍었다.




워낙에 출중한 재능을 가진 건축가라서, 이 사람이 설계하고 만든 건물 7개가 

유네스코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는데,

1인이 지은 건물 7개가 등재되는 일은 특이한 경우라서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거라고 했다.


설계한 건물들이 모두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3D 안경 쓰고 입체적으로 볼 수도 있는 체험존이 있었다.




스티커 붙여볼 수 있는 벽면 겸 포토존.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서, 벽에 더 붙일 틈도 없었다.




선물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

건물 뿐만 아니라, 저렇게 가구(의자나 테이블)도 직접 설계해서 건물에 넣어줬다고 한다.









# 전시회 안내 팜플렛


전시장 앞쪽에 팜플렛이 있었는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6시 이후에는 

전시회 관람료가 반값이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많아도 너무너무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사람 많아도! 괜찮다. 난 상관없다 하는 경우에는 그날 한번 도전해볼만할거 같다.




훌륭한 예술가들이 그랬듯이,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고 살았던 분 같다.

전시장 벽면에 있던 그의 말도 멋진 말이 많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에 집중하기 위해, 아예 거처를 성당 지하로 옮겨서 생활했다고 한다.




대학다닐때 학비 벌겸해서 건축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만 주로 집중해서 듣는 등.. 

아무래도 천재다운 학생이다보니, 졸업할때 교장 선생님이 저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맡겨진 상점 진열대를 멋지게 설계한 덕분에, 이것이 만국 박람회에 전시되게 됐고

진열대를 눈여겨보던 구엘을 만나 넉넉한 후원을 받게 됐다고 한다.


재능이 있으면 하늘의 도움도 받게 되는듯.








"카사 xxx" 이런식으로 "카사"라는 단어가 들어간 건물이 많은데, "카사"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붕에 굴뚝 모양이 특이해서, 후대에 여러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조지 루카스라고 한다.

조지 루카스는 굴뚝 모양을 본따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투구 모양에 적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독창적이라는 말은 자연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즉, 독창적인 것은 근본적인 해답의 단순함으로 회귀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서인지, 건축물들이 자연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었다.

동글동글하니 곡선으로 이뤄진 것도 많고, 나뭇가지 모양을 본떠 만든 기둥도 있었다.





"장식에는 색이 있었고, 있으며, 있어야 한다."


빛을 고려해서 설계했다는 수녀원 건물 기둥(때문에 빛이 들어오는 걸 보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느꼈다는)이나,

각 층별로 내리쬐는 빛의 각도를 고려해서 벽면 타일색을 다르게 했다는 카사 바트요 파티오라는 건물에 대한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고층은 빛이 강하니 짙은 푸른색 타일을 붙이고, 저층으로 내려올수록 빛이 덜 들어오니 밝은색 타일로 붙여서 햇볕이 비췄을때 비슷한 빛깔로 보이게 했다고 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벽이 없게 한다고해서, 이 성당에는 벽이 없다고 한다. 

벽대신 나뭇가지 형상의 기둥만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어둡게 보이는데 성당 안에 들어가면 환하다고 한다. 성당 내부를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정말 근사했다.







전시회에서는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는 말을 주제로 잡은 것 같은데,



"신은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나는 이 말이 와닿았다. 신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아닌듯한 작은 일도 무심히 넘겨버리지 말고, 꼼꼼히 관찰하고, 생각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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