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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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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의 이야기

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sound4u 2015. 9.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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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한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고민하던 문제가
매듭 지어지고, 한숨을 돌리려고 하는데

또다른 문제가 터져버렸다.

원래 사는게 고민과 문제의 연속이지만,
가슴이 답답해졌다.

투덜투덜 혼잣말도 해보고,
길가다가 미친 사람처럼 "악~"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정신줄 놓고 멍 때리며 창밖도 봐보고..
그래도 별로 후련해지지 않는다.

아주 많이 피곤할만큼
걸어보아도 잘 풀리지 않는건,
내 안의 문제가 아니라
바깥에서 터진 문제라 그런가보다.

불가항력?
불가쟁력?







- @#×÷%♡*^/;*((♧;/~+♡;,'* (막 욕하고 투덜댐)

- 우씨.. 뭐가 어쩌면 어때. 이렇게 된거 한번 부딪혀보는거지.

- 그래. 언젠가 맞딱드릴걸 지금 만나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범벅이 되서
혼미한 상태다.

......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 안에 사람들을 봤다.
표정없는, 피곤한 사람들. 찡그린 사람들. 웃으면서 옆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등등...

저 사람들도 꺼내놓으면 한 짐 되는 고민을 안고 살려나?


집에 와서 "라바" 몇편을 별 생각 없이 보다가
그만 빵~! 터졌다.
어이없는 부분에서
우하하하하... 큰 소리로 웃어버렸다.
소리내서 웃고나니,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다.


불가항력 또는 불가쟁력을 내가 어떻게 하겠어!
이렇게 웃으면서 날려버려야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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