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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의 이야기

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다음 생겼던 부작용, 생리불순 치료 경험담

sound4u 2016. 1.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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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다음 생겼던 부작용, 생리불순 치료 경험담




며칠전 방명록에 올라온 글을 보고 문득 3년전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나처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부작용으로 생리불순을 겪고 계신 분의 이야기였다.


당시에 진짜 고민 많이 하고, 몸도 마음도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게 그런데 그게 벌써 3년전 일이네. 흠.. (2016년이니까)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일 수도 있지만, 나처럼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혹시 검색해서 들어왔을때, 조금이나마 내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도움이 못되면 위로라도..) 좋을 것 같아서 어렵사리 나누게 됐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생긴 생리불순은 막상 꺼내어 놓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그럴수록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이유


어느날 문득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했을때 띠깍 띠깍 뭐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시적인 증상인가하고 무심히 넘겼는데 증상이 꽤 오래갔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정형외과 갔더니 "방아쇠수지"라는 병에 걸렸다고 했다. 치료해주신다고 주사를 놔주셨는데 그게 바로 "스테로이드 주사"였다.


선생님 말씀은 힘줄에 염증이 생긴거라는데, 심하면 힘줄을 잘라내는 수술도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정도는 아니니 주사치료를 하겠다고 하셨다.


주사 맞고는 하룬가 이틀 뒤에 걸리는 느낌이 사라졌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난거처럼 보여도 끝난게 끝난게 아니었다.






# [생리불순1 - 증상] 한달동안 생리를 하다 - 생리가 아니라 하혈이었다


원래 4일 정도면 끝나는 생리가 한달이 다 되가도록 끝나지 않았다.

가만 보면 생리하는게 아니고, 피를 쏟아내는 하혈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불편하기도 하지만, 몸에 이상이 생긴가 아닌가 두려웠다.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 검사하고 정밀 검사를 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

의사선생님과 최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방아쇠수지 증후군 때문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됐다. 


선생님 말씀은 그 주사 때문에 호르몬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했다.

호르몬 이상으로 생리불순이 온거 같다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호르몬 치료를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호르몬 주사 때문에 몸이 이상해졌는데!!!! 호르몬제로 치료를 하자니.

꺼림직해서 안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됐다.




# [생리불순1 - 치료] 한의원에서 침 맞고 하혈이 멈추다


양방치료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한방치료를 해보기로 했다. 

회사 앞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꽤 맞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한 2주 정도? 맞았던거 같다.

그러고는 하혈이 멈췄다.





# [생리불순2 - 증상] 이번에는 석달동안 생리를 안하다 - 무월경 증상


그런데 역시 끝난게 끝난게 아니었다.


하혈이 멈추고서는, 이번에는 한달이 넘고 두달이 되어가도 생리를 하지 않았다.

임신을 한게 아닌데 생리를 하지 않았다.


(산부인과 가서 자궁 검사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 [생리불순2 - 치료] 여성 병 전문 한의원에서 침, 뜸, 부황 등 치료 받고 정상으로 돌아오다


이번에도 양방병원 가지 말고, 한방병원에 가보자 결심하고, 인터넷 여기저기를 검색하다가 여성 병 치료 전문 한의원에 갔다. 상담받고 한약을 짓고, 침과 뜸, 부황 등의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치료받은지 한달반인가? 두달 가까이 되서 생리를 하게 됐다.





#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가 떨어지니,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


생리를 정상적으로 하게 되면서, 이제 살았다! 하고 한시름 놓는가 했는데,

역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가 떨어진다더니 주사 맞은지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이번에는 오른손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때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일명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이었다.


어휴.. 진짜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오른손 통증 치료에 관한 기록은 아래와 같이 블로그에 글로 남겨놓았다.




다섯달 정도 오른손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손이 문제가 아니라 앉은 자세 자체에 문제가 있었고, 손을 혹사했던 것도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집안 일과 회사 일 등등이 한꺼번에 몰려서 심적으로 고통을 받다보니 몸도 울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줄에 염증도 역시 한의원 치료로 나았다. 정형외과에서 준 약을 먹었더니 주사가 아니라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는 약만 먹어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심하게 어지러웠다.


그냥 있으면 저절로 낫지 않는다.

계속 여러가지 방법으로 낫도록 노력을 해야 낫는다는 교훈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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