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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커피의 치명적인 유혹 Vs. 커피 대체재를 찾아서 : 커피 안 마시는 연습 중 본문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커피의 치명적인 유혹 Vs. 커피 대체재를 찾아서 : 커피 안 마시는 연습 중

sound4u 2015.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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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치명적인 유혹 Vs. 커피 대체재를 찾아서 : 커피 안 마시는 연습 중


Step1. 술 안 마시기


원래 술 마시는걸 별로 안 좋아했지만,

3년전쯤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아예 안 마시고 있다.



예전에는 와인을 마시거나, 맥주나 소주 마시는 사람들 있으면 옆에서 입만 대는 정도로 앞에 잔은 놔두는 정도였다.

그러던걸 3년전부터는 하지 않고 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편이라 싫어했기 때문에,

술 끊는건 의외로 쉬웠다.


뭐.. 단체 모임 같은데서는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야유 등을 받기도 하고

아주 곤란한 때도 있었다. 협박 받기도 했다. 음주 권한도 선택권이 있는 권린데,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살벌한 때도 잘 버텨냈다.




Step2. 커피 안 마시기?!


역시 건강 상의 이유로 커피를 끊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엔 술하고 완전히 다른 얘기였다.

술은 싫어하니까 욕을 먹든 말든 버틸 수 있었는데, 커피는 거의 매일 보는 친구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아예 안 마시는게 힘들어서, 줄이는 식으로 해보고 있다.

처음엔 '커피 금단 현상'이 나서 힘들더니, 역시 참는데 인이 박힌 모양인지

참을만 하기도 하다.



여름엔 비교적 다른 음료수 마실게 많아서 좋았는데, 문제는 추운 날씨 때문에 생겼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음료수가 그리워지기 떄문이다.

따뜻한 음료수도 많다면 많지만, 추운 날 까페 앞 지나면서 커피를 지나쳐버리기란.. 휴~~


그래. 너무 힘들면 어쩌다 한잔 정도는 마셔도 될지 모르겠다.



거참 이상한게, 몸에 안 좋다는건 왜 그렇게 먹고 싶고 마시고 싶은건지.

몸도 반항이라는걸 하나보다.




# 오~! 커피의 치명적인 유혹이란!!!


호두과자와 함께 먹는 아이스커피.




이런 달달한 빵 먹을때 같이 마시는 아메리카노.

밀가루도 자제해야 하는데.. 쩝.


안 좋은거 빼고나면, 도대체 세상에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나.

하면서 한탄하게 된다.




게다가 GS25 행사 상품으로 주는 음료가

바로 커피란 말이지. 아휴..




예전에는 하루에 5잔씩도 마셨었는데..

그런걸 한잔도 안 마시려고 하다보니, 쉽지가 않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버리지 못하고 챙겨온 플라스틱컵.

가끔 스마트폰 스피커 노릇도 해주고 있는 효자.






종이컵과 홀더도 훌륭한 예술품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컵 보면서 감탄하곤 한다.







# 커피 대신 마실 음료수를 찾아서~


그러니까 여름에는 슬러시 종류가 많아서 버틸만 했다.




도너츠랑 따뜻한 우유도 먹을만 했고.




핫도그랑 사이다 마시면 됐다.




울집아저씨 얼음 한가득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때,

난 자몽티 마시면 됐다.


자몽티 주문했는데, 빙수가 나왔다. 잘못 나온거 같은데 그냥 맛있어보여서 잘 먹었다.




한라봉 꿀차 시원하게 마셨다.




커피 대신 찾은 음료수는

꿀이 들어간 차 종류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 일석이조.


단 한가지 흠이라면, 커피보다 비싸다는 점이다.




비싸면 덜 마시면 되지.

가끔 마시면 되니까, 그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다.


전에 커피 마실땐 아무 고민 없이 당연히 까페에 가지 않았던가.




라즈베리 차와 대추칩.




대추칩 처음 먹어봤는데, 몸이 따땃해지는게 은근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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