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몽돌이의 글상자

내 이름을 불러주오, 녹는다 OST, 구르미 그린 달빛 9회 본문

[글]읽기/드라마/ TV

내 이름을 불러주오, 녹는다 OST, 구르미 그린 달빛 9회

sound4u 2016. 9. 24. 00:00

내 이름을 불러주오. 마침내 서로의 이름을 온전히 알게 되다.
케이윌의 녹는다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9회



# 케이윌, <녹는다> OST



달달한 케이윌의 OST.


극 초반에 라온이 지붕에서 뚝... 떨어질때 배경음악으로 깔렸던 곡이기도 하다.

이때는 케이윌이 부른 OST가 아니라 여자버전이 나왔는데, 상큼하게 들렸다.



2016/11/05 - [[글]읽기/드라마/ TV] - 녹는다 여자버전, 라온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때 윤성과 라온의 테마곡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 9회


9회에서 남장내시로 살아가던 홍내관이 드디어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예쁜 여자옷을 입고...


고인 물에 비친 두 사람이 예뻤다.

그러게. 심지어는 고인 물에 비친 모습까지 예쁘네.




"여인인 너를 뭐라 부르면 좋겠느냐."




"홍라온입니다. 저하"




"라온아"


풋.. 갑자기 "라온아"라고 부르니까, 예전에 <응답하라1988>에서 "덕선아.."하고 부르던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났다. "라온 낭자", "라온 처자" 뭐 이렇게 불러야 하지 않나? 사극인데...


온전한 이름이 불리워지기까지 장장 9회가 걸렸다. 


흔해서 발로 채이는 이름이지만, 내 이름 석자 온전하게 불린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긴 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1~9회까지를 살펴보면 '이름'에 관해, 계속해서 움찟움찟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내 이름이 곧 내 정체이기도 하니까, 내 정체를 드러내기까지 그렇게 시간이 걸린 모양이다.





# 3회


"거 쫌.. 멍멍이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




"저, 홍라.. (잠시 멈짓. 한숨.)

홍삼놈이라는 멀쩡한 이름 있거든요."




"삼놈이가 멀쩡한 이름이냐?"


그렇죠. 뭐뭐한 놈/ 뭐뭐한 놈/ 뭐뭐한 놈의 약자인 홍삼놈(세가지 놈)이 뭘쩡한 이름은 아니지요.




"그러는 화초서생은 이름이 어떻게 되시는대요?"


1회~3회까지 "화초서생"이라 불리며, 제 정체를 숨기고 있던 세자저하는 순간 움찔한다.


이름 = 정체


였으니까. 이름이 중요했던거다.




고민하던 박보검은 드디어 김유정에게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너.. 내 이름 어찌 되느냐고 물었었지?"


그러고보면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숨기고 말해주지 않던 많은 것들이 서서히 밝혀진다.

정체를 감추고 숨기고 있던 비밀들이 하나, 둘씩 밝혀진다.




"..."


헉! 진짜 멘붕이었겠다.




성큼성큼 다가가서




"이영이다. 내 이름."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되고, 온전히 부르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완전한 관계가 된 듯하다.




2016/10/25 - [[글]읽기/드라마/ TV] - 배우들,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2)


2016/10/24 - [[글]읽기/드라마/ TV] - 영과 라온과 윤성의 명대사,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1)


2016/10/23 - [[글]읽기/드라마/ TV] - 홍운탁월(烘雲托月) - 구르미 그린 달빛 그리고 코스모스 꽃길 : 해피엔딩, 구르미 그린 달빛 18회


2016/10/22 - [[글]읽기/드라마/ TV] - 회상과 윤성의 죽음,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18회


2016/10/18 - [[글]읽기/드라마/ TV] - 달달했던 장면들,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 11회 12회/ 그리워 그리워서 황치열 버전


2016/10/17 - [[글]읽기/드라마/ TV] -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예고 동영상 - 그래도 기다리겠습니다.


2016/10/14 - [[글]읽기/드라마/ TV] - 박보검, 내 사람 OST/ 박보검이 찍은 광고 동영상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른 썬키스트 자몽/ 재밌는 타운젠트 옷 광고)와 대만 라디오 피아노 연주 <나의 소녀시대> OST 동영상


2016/10/11 - [[글]읽기/드라마/ TV] -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예고 동영상 - 난 당신 때문에 아주 소중한 것을 잃었소.


2016/10/10 - [[글]읽기/드라마/ TV] -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 14회


2016/10/09 - [[글]읽기/드라마/ TV] - 구르미 그린 달빛 15회 예고 동영상 - 어쩌다 라온이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내가


2016/10/02 - [[글]읽기/드라마/ TV] -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 예고 동영상과 "라온아"


2016/10/01 - [[글]읽기/드라마/ TV] - 노을지는 저녁과 비오는 날 데이트, 그리워 그리워서 OST, 구르미 그린 달빛 12회


2016/10/01 - [[글]읽기/드라마/ TV] - 그리워 그리워서 OST에 반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2016/09/26 - [[글]읽기/드라마/ TV] - 달달하지만 왠지 슬프고 위태로운, 안갯길 OST,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


2016/09/25 - [[글]읽기/드라마/ TV] -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 예고 동영상이 떴더라구요!


2016/09/24 - [[글]읽기/드라마/ TV] - 내 이름을 불러주오, 구르미 그린 달빛 9회


2016/09/23 - [[글]읽기/드라마/ TV] - 관계의 변화(멍멍이->벗->곁에 두고픈 사람->약과/특효약->귀한 여인), 구르미 그린 달빛


2016/09/22 - [[글]읽기/드라마/ TV] - 잠은 다 잤나봐요 OST(소유&유승우), 구르미 그린 달빛


2016/09/21 - [[글]읽기/드라마/ TV] -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거. 그게 내 답이야", 다정하게 안녕히 성시경 OST, 구르미 그린 달빛 7회 8회


2016/09/20 - [[글]읽기/드라마/ TV] - 노을과 거미 OST, 구르미 그린 달빛 6회


2016/09/19 - [[글]읽기/드라마/ TV] - 소원을 빌던 풍등 장면, 구르미 그린 달빛 5회


2016/09/18 - [[글]읽기/드라마/ TV] -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연못에 풍덩, 구르미 그린 달빛 5회


2016/09/17 - [[글]읽기/드라마/ TV] - 비와 어머니와 어린시절 슬픈 기억,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2016/09/16 - [[글]읽기/드라마/ TV] - 화면도 춤도 아름다웠던 유정이의 독무, 유정이의 춤,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2016/09/15 - [[글]읽기/드라마/ TV] - 상큼한 오프닝과 마음을 삼킨다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2016/09/14 - [[글]읽기/드라마/ TV] - 포스터와 붐바스틱, 구르미 그린 달빛



0 Comments
댓글쓰기 폼
우체국에서 30분동안 마스크 쓰고 박스 이어 붙이기 하다 느낀 점 : 택배 관련 일하시는 분들 힘들겠다

우체국에서 30분동안 마스크 쓰고 박스 이어붙이기를 했다. 적당한 크기의 상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적당히 시원한 날이었고, 에어컨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땀이 비오듯이 흘렀다. 그냥 내 물건 포장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우체국에서 박스 이어붙이기를 했다

적당한 박스가 없어서 ems전용 큰 박스와 3호 박스를 이어 붙였다.

다육이가 꽃을 피웠다.

신기하고 감사하다. 대충 물 주고 신경도 제대로 못 써줬는데...

전기난로를 멀티탭에다 꽂아 쓰다가 불날 뻔 했다.

전파상 아저씨가 오셔서 한방에 알아내셨다. "난로는 바로 꽂아써야죠. 누가 멀티탭에 꽂아 써요. 불 나서 다 태워 먹을 뻔했잖아요." 화내고 가셨다. 출장비 2만원과 함께 홀연히...

ems사전예약 : kf94 마스크 보낼 때 내용품명 - 상품검색하지 말고 직접 입력 Family Mask/ 6307909000

kf94마스크를 ems로 보낼 때는 우체국앱이나 인터넷이 접속해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상품명 입력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복잡했다. 검색하면 더 편할 줄 알았는데, 검색 버튼 누르면 후회하게 된다. 그냥 직접 입력하는 편이 ..

저물녘 붉은  해

그러게.. 오늘은 운 좋게 해를 봤다. 어딜 갔었던거니?

언니한테 용돈 받다

언니가 마스크 보내줘서 고맙다고 용돈을 보내줬다. 언니한테 용돈 받으니, 대학생 때 용돈 받던 생각이 났다.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신났다. 벼르고 있던 옷을 샀다. 그러고도 돈이 남았다. 남은 돈은 차마 쓰지 못할 것 ..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12개 보냈다.(5.18 부터 변경)

요약 (5월 18일 변경) : * 마스크를 한번에 12개 보낼 수 있게 됨(기존에 8개만 가능) * 3개월치인 36개를 한번에 보낼 수 있게 됨 * 마스크 받을 수 있는 가족 범위 일부 변경 4월 16일에 미국에 사는 언니에게..

#덕분에  : 손 모양 뜻

신호등 기다리며 앞에 두리번 거리는데, 눈 앞 건물의 광고판이 눈에 띄였다. 저런 뜻이었구나. #의료진 덕분에 #감사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순간 비가 쏴.... 장마철 같았다.

하루종일 비오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 오전~정오까지 비가 오지 않았다. 우체국 일 보고, 딸아이 장화 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하필 하원 시간에 비가 순식간에 어마어마하게 왔다. 장화를 신고 데리러 갔다.

맥심 화이트골드 vs. 모카골드 : 익숙한게 더 맛있게 느껴진다. 습관 참 무섭다.

미국 사는 언니가 화이트골드가 맛있다고 했다. 화이트골드라면 일명 '연아커피' 아닌가? 전에 나도 맛있다고 한 것 같은데, 어떤 맛이었는지 생각이 안 났다. 그래서 마셔봤다. 맛있긴 한데 뭔가 밍밍하니 아쉬웠다. 역시 모카골..

마리오아울렛 : 비 덜 맞으면서 1~3관 돌아다니는 방법

3개의 건물인 마리오아울렛 돌아다닐 때 3층에서 걸어다니면 비 덜 맞으면서 편하게 옮겨 다닐 수 있다. (1관에서 2관 갈 때는 건물 사이에 연결된 통로에 천장이 없어서 비 맞을 수 있다.) (2관에서 3관으로 갈 때 건물 사..

마리오아울렛, W몰 :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세대주 서울시 거주자에 한함)/ 돌봄쿠폰 사용 불가

마리오아울렛, W몰 :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세대주 서울시 거주자에 한함) : 돌봄쿠폰 사용 불가 아이 내복을 사러 마리오아울렛에 갔다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지난주 금요일에 샀던 것도..

노무현시민센터 후원 뱃지를 받았다.

작년 12월에 집안 돈을 탈탈 털어 계산을 하고, 마지막 여유돈을 손에 쥐었다. 정말 아주 조금.. 뭐에 쓸까 하다가 노무현시민센터 건립하는데 후원을 했다. 후원할때 문구도 적을 수 있는데, 나중에 센터 완공되면 그때 쓴 문..

아이스커피 한잔 맘편히 마시기 힘든 세상, 코로나19야.. 언제까지 이럴래?

요즘 다시 서늘해져서 좋은데.. 마스크 때문에 덥다. 아이스커피 한잔 마음 편하게 마시기 힘들어져서 슬프다. 결국 집에 들고 와서 마셨다.

어제 해저물녘 하늘, 빛이 고운 하늘이었다.

창문 열고 딱 보는데,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몽글몽글...

브런치 <나도 작가다> 공모전 : 또 떨어질게 뻔한데.. 이번에도 낚였다.

몇번 떨어져 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이번에도 낚였다. 쓸까 말까 일주일 넘게 고민만 하다가 어제 마감 1시간 남겨놓고 바짝 긴장해서 글을 썼다. 겨우 1시간만에 쓴 글이 당선될리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맥..

유아 식탁 의자 다리에 모서리 보호대를 붙이다.

달려오던 아이가 넘어졌는데, 하필 의자 다리에 얼굴을 부딪혔다. 으앙... 울음 소리가 달랐다. 자세히 보니 빨갛게 붓는거였다. 의자다리에도 모서리 보호대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