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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미세먼지 '최악'을 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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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최악'을 보다.

sound4u 2017. 4.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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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했다.
오늘 아침엔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하던지 '최악'이라는 경고메시지가 떴다.

'나쁨'도 아니고 최악이라니...

황사 방지 마스크를 써도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다. 이 지경이어도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이 몇명 없다는게 신기하다. 내가 민감한건가? 싶지만, 공해에 둔감한 것보다 민감한게 낫지 싶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처럼 맑고 바람 좋은 날에 미세먼지가 최악이 될 수 있다니 정말 충격이다. 목이 아픈게 꼭 예전에 주변에 최루탄이 엄청 터져서 매캐하던 때 길을 걸어가면 목이 깔깔하던, 딱 그 정도의 고통이었다.

중국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내부 문제도 있을 것 같다. 출퇴근 시간 즈음에 심해지는 걸 보면...



'맑고 깨끗한 공기'란게 사치일까?
미세먼지는 언제 완전히 사라질까. 사라지기는 하는걸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기가 너무너무너무 나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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