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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8.31~9.3 여행(6) : 강원도 맛집, 실로암 메밀국수 본문

[사진]여행기(2004~)/한국

8.31~9.3 여행(6) : 강원도 맛집, 실로암 메밀국수

sound4u 2017. 9. 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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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9.3 여행(6) : 강원도 맛집, 실로암 메밀국수


# 비빔 메밀국수와 동치미 메밀국수는 같은 형태? 국물 여부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는 것.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 맛집이라고 울집아저씨가 동료한테 추천받은 국수집에 갔다. 냉면이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메밀국수 집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했는데, 고속도로 나와서 꽤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골짝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니!


인터넷이 발달하고 골짝에 위치해 있더라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찾아갔을 것 같은데... 기술의 진보가 이런 유명 맛집들도 일으켜 세운거 아닐까 싶다.


맛집답게 메뉴는 4가지 정도로 단촐했다. 밥 시간을 살짝 비껴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랬다.

유명하다고 하는 동치미 메밀국수, 비빔 메밀국수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와서 보니, 똑같이 생긴 비빔국수가 두 그릇이었다?! 어..? 뭐지? 하다가 국수는 같지만, 그냥 이 상태로 그냥 먹으면 비빔국수가 되고, 동치미 국물을 부어먹으면 동치미 메밀국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직원이 국물을 반 정도만 넣어 먹으라고 했는데, 생각없이 조금 많이 부어 먹었다. 국물이 맛있어서 따로 마셔도 좋았다.


동치미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톡 쏘고 맛있었다. 국수 면빨이 특이하고 쫄깃했다. 진짜 맛집이라고 할만 했다. 이러니까 사람이 많지..







# (옛날) 건물  - 구관


구관과 신관이 사이좋게 있었다. 원래 저러헥 작은 건물이었는데, 장사가 엄청 잘 되서 새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 새로 지은 음식점 건물 - 신관 : 여기로 가서 먹어야 되요.


신관은 미술관처럼 보이는 멋진 건물이었다. 외부에 따로 있는 화장실도 넓직넓직해서 잘 지어진 고속도로 옆 화장실 같았다.







덧.

이날 맛있게 먹은 국수는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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