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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본문

[사진]여행기(2004~)/한국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sound4u 2017. 10. 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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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 덕수궁 앞, 입구에 들어서며...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살짝 여름도 느껴졌던 멋진 날 점심 즈음에 덕수궁에 갔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미술관은 공사 중인지 야외 전시만 하고 있다고 했다.




알록달록 색감이 좋은 북이 문앞에서 반겼다.




은행나무가 서서히 물들어가는게 보였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이 길이 황금빛으로 빛난다.

이렇게 근사한 곳을 점심때마다 구경올 수 있을테니, 근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 석조전과 (공사중인)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나무 의자에 앉아서 앞을 보니 석조전이 보였다.




현대미술관이 공사 중인 모양이었다.




# 덕수궁 정오 음악회


12시 55분 가까이에 덕수궁에 왔더니, 음악 소리가 쩌렁쩌렁 들렸다.

점심 시간에 궁안에서 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가만 보니 한 장르가 아니라 두세 장르의 음악이 아주 큰 소리로 섞여 있었다.

담 너머 돌담길에서도 야외 음악 공연이 있는 모양이었다.

더 끌리는 곳으로 구경갈 수 있겠다. 역시 근처 직장인분들이 부러웠다.




축조당 근처에 갔을때는 공연이 막 끝난 직후였다. 아쉽다. 조금만 더 일찍 갈껄...




# 중화전 근처


경복궁 축소판처럼 느껴졌다.




날씨 좋으니까 구경온 사람들이 많았다.







경복궁 안 어느 건물을 축소해놓은듯한 모습이었다.




# 자연과의 어우러진 건물들 : 이번에 눈여겨 보게 된 풍경


중화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중화문 앞을 지나갔다.

예전에 몇번 왔을때는 건물 위주로 열심히 봤던 것 같은데, 오늘은 유독 건물 옆에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여러번 오는 동안 나무를 유심히 보지 않았네.

나무와 건물이 참 조화롭게 보였다.




진짜 근사한 풍경화 같았다.







공기가 깨끗해서 남산타워까지 잘 보였다.




물들어가는 나무와 건물의 조화도 근사해 보였다.

앉아서 감탄 또 감탄했다.




올때마다 지나쳤었는데 왜 나무랑 주변 경치가 멋있는건 몰랐을까?




나무가 진짜 멋지다.






# 볼때마다 눈이 가는 아름다운 단청


단청 색과 무늬가 곱다.



곱다 하면서 열심히 사진찍고 쳐다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여자분들이 그런다. 


"우린 잘 모르겠는데, 외국인들은 구경오면 단청 멋있다고 한참 보더라구. 사진도 유심히 찍고."




한국 사람이 봐도 멋지지 않나? 창살 모양도 그렇고.

자세히 관찰하는건 좋은 습관이다.




# 예쁜 숲길과 소나무길 그리고 연못


궁 주변에  산책길도 근사했다.




그날 따라 유독 나무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연못도 근사하고.




# "돌담길" : 덕수궁 안 까페


연못이 잘 보이는 곳에 까페가 있다.




덕수궁에 갈때마다 들르는 "돌담길" 까페.

여기 참 근사하다.




연못 앞에서 차를 한잔 마실 수가 있다.

물론.. 이렇게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분들이 있어서, 풍경이 살짝 가리지만

그래도 좋다.




실제로는 훨씬 더 멋있었는데, 핸드폰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다.




예쁜 나뭇잎이 찻잔 속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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