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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도 같은 필연'에 관한 손석희 뉴스룸 앵커브리핑 동영상

sound4u 2017. 10.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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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도 같은 필연'에 관한 손석희 뉴스룸 앵커브리핑 2개의 동영상



오늘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까?


가 늘 궁금한 뉴스룸 앵커프리핑에 5월 우연과 필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필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5월이었다. 역사적인 2017년을 살아가는 중이었다. 동영상 중 5월 광주를 이야기하면서 코드명 '체로키'에 관한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인디언 부족의 노래인지 몰랐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관한 두가지 내용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도 있었던 우연 같은 필연들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왜 그런지 모르고 지나갔던 숱한 일들이 시간이 지난 후 곱씹어 보았을때 "아! 그래서 그런 일이 그때 있었구나"를 알게 되는 순간들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당시에는 괴롭고, 뜻도 모르고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났지 원망하거나, 그 사람은 왜 나한테 그랬을까? 내가 왜 그런 사람들을 만났지? 등의 일들이 돌이켜보니 반드시 그랬어야 했던 일이었음을 알게 됐던 것 같다.


"우연이라고 취급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 E.H 카"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필연은 우연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YLP2MzU848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이젠 세상에 없는 전직 대통령과 그의 오랜 친구는 김광석의 '친구'라는 노래를 사이에 두고 만났습니다. 

또 다른 오래된 두 사람의 친구 역시 오늘(23일) 변호사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았습니다. 

뒷말을 울먹이며 흐릴 정도로 애틋한 관계였다지만 서로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던 어색한 해후였습니다.


....오늘의 한국 현대사는 마치 누군가 미리 모든 것을 설계해 놓은양 우연과 우연이 겹치고 포개지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역사란 그저 우연이 주어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우연인지 의도적인지…'코드명 체로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1JiaESZYU_I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시각 1980년 5월 22일 오후 4시 미 백악관 상황실. 

광주에서 첫 집단 발포가 벌어진 직후에 미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이른바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철저히 미국의 안보 논리에 의해서 진행됐고 미국은 그 직전에 있었던 신군부의 발포행위를 받아들였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시민군에 대한 사형선고' 라고 표현했습니다. 광주 시민의 생사를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 회의에 걸린 시간은 불과 75분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광주 시민들은 하루만 더 버티면 미국이 도우러 올 것이라고 믿었으니…아이러니, 즉 예상과는 반대의 비극적 결말은 이미 준비되고 있었던 셈입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이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아메리카 대륙에 원주인이었던 체로키 인디언들이 불러왔던 노래였습니다. 코드명 '체로키'. 미국이 1980년 5월을 전후한 한반도 위기 관리를 위해서 조직했던 비상대책팀의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광주를 이야기하면서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자신들이 학살한 인디언 부족 '체로키'의 이름을 코드명으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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