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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웹페이지 만드는 일은 온라인상에 책만드는 일이다. 본문

[글]쓰기/개발자 노트

웹페이지 만드는 일은 온라인상에 책만드는 일이다.

sound4u 2007. 4. 12. 11:53

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나..
대학 동기들은 컴퓨터에 대한 혹은 인터넷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그나마 요새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어 어지간하면 웹메일 보내는 일이나 인터넷으로 뭔가를 찾는 일이 너무나도 일상화되어 있어 다행이지만

프로그래머가 되어 일을 하다가, 졸업 후 오랫만에 만났던 동기 중에 하나가 내 직업을 궁금해 했다. 2000년즈음이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인터넷이 생소했을까?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웹을 설명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었는데 어찌어찌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듣고 있던 친구가 대뜸 이렇게 말했다.

이야. 그럼 너 지금 하는 일, 우리 전공하고 딱 맞네.
그러니까 니 말은 온라인상에 책을 만드는 일이잖아. 메뉴도 만들고 페이지 만들고 링크도 연결되고 그런데 뭐 조금 다른 일도 하는거라며.

친구의 말을 듣고보니 진짜 그런거 같았다.
프로그래밍이니 DB니, 웹서버니 그런 거국적인 개념을 잠시 생략하고 웹페이지 자체만 보자면 한장의 책장같다. 그걸 보기 좋게 편집하는거니까 책은 책인데 온라인에서 보는 책을 만드는 일이라.
그 친구 말마따나 생각해보니 완전히 전공하고 다른 일을 하는건 아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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