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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렇게 해가 지고 있었다 : 방 창문에서 찍은 (건물 사이에 삐죽) 노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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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꽤 길어졌다. 7시반쯤 건물 사이로 사라져버린다. 환기할겸 창문 열다가 본 노을이다.
비록 건물 사이에 비죽이 나온 모습이지만, 그래도 귀하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라고 말해주는듯 하다.
요샌 18개월 꼬맹이랑 같이 해지는 풍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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