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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이 반갑지 않은 이유. 본문

[글]쓰기/개발자 노트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이 반갑지 않은 이유.

sound4u 2007. 6. 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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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을 했다. 너무 예쁘게(?) 그리고 많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대문을 UCC로 꾸밀 수도 있었는데, 그냥 다음까페 사용하는 애들이 너무 많이 바뀌는걸 싫어해서 디자인 스킨만 바꿔주고 말았다.

'다음'스럽지 않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좀 두렵다고 해야 할까. 다음까페가 예전같지 않아서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거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까페가 활성되고 하는건 디자인이나 기능 문제가 아닌데. 예전에 그 후진(?) 기능에 느린 속도에서도 잘만 모여서 군락을 이뤘던 곳이 바로 다음까페 아닌가. 오죽하면 조폭 영화에서도 살짝 인용이 될 정도로. 다음까페가 한 세대를 풍미했는데 말이다.

네이버에 밀리고 싸이월드에 밀리고..
다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디자인 개편되서 좋다기보단 두렵다. 왜 두렵냐고? 다음이 잘 안되서 이러저러 사업들 접으면 ... 당장 이 tistory도 위험하게 될테니까 말이다. 흠...아직 망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앞서서 고민인건가? 하하. 하늘 무너지겠구나. 고민 그만 하고 잘 쓰자. 그동안 흥하고 망한 서비스가 어디 한 두개여야지.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으니..

그냥 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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