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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발로 뛴 목요일 : 운동화, 커피, 빵과 분수대 구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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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화 (다시) 수선
어제 비가 와서 여기저기 물구덩이가 많았다. 겨울에나 신을법한 물 안 들어오는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운동화 뒷굽이 망가져서, 전에 시장통 앞 구두방에서 고쳤는데.. 그게 완전히 나가버렸다. 시장통 아저씨가 실력이 없었던거다.

뒷축을 덜그럭거리며 걷다가, 마침 보이는 큰 사거리에 구두방에 들어갔다. 할아버지라 불리울법한 전문가 두분이 계셨다.
고쳐달라니까, 아예 다시 해야 된단다.
전문가의 손길은 달랐다. 엄청난 솜씨로 고쳐주셨다!
# 길거리 커피 한잔

그렇다. 살 땐 사야 한다.
빵집에서 커피를 사서 마셨다.

낼 아침에 먹어야지.
아침부터 얘기를 많이 했더니, 뭔다 후련해지고 털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발로 뛰며 대화하는건 좋은거다. 감사!
# 그리고 분수대

누리2호는 고장나서 발사가 연기됐단다.
에혀..
이틀만인가? 땅바닥이 말랐다. 오늘은 아무래도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뛰다오겠지 싶다.
(이 글은 물론, 자정에 자동 업로드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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