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내 글터, 블로그에서 누리는 자유 본문
말이 나왔으니,
자자... 오늘은 오래 되고, 속도 편하고, 눈치도 볼 것 없는 여기 내 집에서 실컷 말해보자.
왜? 갑자기?
맨날 편하게 막 쓰면서...
라고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 내 맘대로, 내가 쓰고 싶은걸 쓸 수 있다.
- 아무거나 써도 된다. 아무말잔치해도 된다.
- 쓰기 싫다고 10일내내 얘기해도 된다.
- 그냥 사진 하나 달랑 올려놓고 도망가도 된다.
그냥 꽃사진 하나.
풀 사진 하나.
덜렁 던져놔도 된다.
- 아무하고 얽히지도 않는다.
-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 이런걸 쓰면 싫어할텐데. 이런거 쓰면 공격당할텐데. 그런 고민 안해도 된다.
- 길게, 정성껏 쓸 필요도 없다.
- 특정 주제에 관해 집중해서 쓰지 않아도 된다.
- 주목 받는지, 아닌지 신경쓸 필요 없다. 단, 어떤 정보가 검색이 잘 되는지는 신경쓸 때가 있다. 구글애드센스를 붙였으니까! 이왕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면 좋잖은가.
- 구글애드센스 붙이고나니, 할.수.없.이 매일 글을 한편씩 써야된다. 쓰면 되지.
- 누군가 나를 관찰? 감시?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나는 유명블로거도 아니고, 지금은 어딘가 몸 담고 있지도 않다. 어딘가에 속해있을 때, 내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기 싫다. 알려줘도 상관없긴 하지만.. 그때부터 부담감이 든다.
내가 여기서 누리는 자유가
너무 감사하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냥 맘편히,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쓰다보니, 요새 너무 눈치를 보머 살고 있구나 싶다. 오늘부터는 그냥 내 길만 가자. 아니..
다음주 화요일부터 그래야겠다.
3일치 예약글. 두번째 글..
정답은
국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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