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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화장실 샤워커튼봉을 새로 달다/ 어제 밤 사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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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 대형 참사
어제 밤, 남편이 거하게 한잔 하고 왔다.
걷기도 힘들어보였는데.. 어찌 집에 온건지. 자는 아이 볼에 뽀뽀를 했는데도 안 깬단다. 하지만 걱정이 되긴했다.
샤워하러 갔는데 우장창.. 다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그러고 잠시 후, 또 한번 뭔가 바스라지는 소리가 났다.
샤워봉이 떨어졌고, 그걸 원 위치 시킨다고 하다가 중심을 못 잡고 쓰러져 컵이며 칫솔과 치약 등등 살림이 흩어진 것.
놔두라고 했다. 내가 내일 사다가 다시 달테니.. 놔두라고 했다.
# 마트 가서 샤워봉과 샤워커튼 샀다
예쁜거로 사고 싶었는데, 봉은 무늬없는 걸로 샀다. 하나 남아 있던 샤워커튼을 샀다. 딸아이가 핑크 하트 그려진걸로 사달랬는데.. 선택권이 없었다.
저번에 화장실 변기 호스가 빠진걸, 빵끈으로 이어주고 아저씨들이 가신 이후 손을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남편한테 두어번 이야기 했는데... 그냥 다시 손 못 댔다. 내가 하면 된다.
그래서 케이블타이 사둔 것도 꺼냈다.
수리하는 아저씨들도 양심이 참 없다. 둘이 와서 출장비 5만원씩이나 받아가면서 '빵끈'이라니..
그런데 손힘이 없어서 부실하다. 남편한테 다시 조여달라고 카톡을 보냈다.
변기 뚜껑 열어서, 케이블타이는 내가 조일 수 있는만큼만 조였다.
이렇게 해서 '나의 1시간'이 사라져버렸다.
오늘은 그렇게 마무리를 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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