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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오늘은, 맨날 보는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께 '할머니'란 말을 들었다./ 염색도 했는데.. 뭐가 문젤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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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매일 아침마다 보는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있다. 맨날 본다.
오늘은, 그 할머니 가까운 아주머니께 '할머니' 소리를 들었다.
"하이고. 할머니가 맨날 머리 땋아주느라 고생이 많네."
"누구요? 할머니요?
제가 땋아주는데요? 저 '엄.마.'에요." (너털 웃음을 지었다. 기분은 거지 같았다.)
아주 크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도 염색했는데 뭐가 문젤까? 역시. 패션이 구린가? 요새 젊은 엄마들은 대체 어떻게 입을까?
모르겠다.
할머니 눈에는 할머니만 보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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