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건강검진2 : 뜻밖의 CT검사와 진료예약 더 잡음 본문
건강검진2 : 뜻밖의 CT검사와 진료예약 더 잡음
건강검진할 때쯤 되면 걱정이 된다.
대장내시경약 먹는 것 때문에도 부담되지만, 혹시 나도 모를 병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01
간 때문이야.
간검사를 결과가 안 좋다.
간 초음파 도중 문제가 생겼다.
물혹이 애매한게 있어요. 췌장과 간 중간이라 위치가 참 애매해요. 하시더니, CT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수납을 하고 CT를 찍으러 갔다.
알러지 반응 테스트를 먼저하고, 긴 주사기를 꼽아버렸다. 주사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힘 꽉 주라는데.. 피눈물이 났다. 이런 상태로 기다리다가, 커다란 동그란 기계(CT)를 찍었다.
굉장히 이상했다. 조영제 투여하자 말씀하신대로 등과 목이 뜨끈해진다. 숨 쉬기를 따라하라는데.. 몇번을 기계에 누운채로 왔다갔다 하다가 나왔다.
물혹 위치를 그래도 모른단다. 큰 병원 예약하고 MRI 찍어보란다.
큰 병원으로 의뢰서를 써주셨다.
간 표면은 꺼끌하고 등등.. 몇가지 문제가 있었다. 술 한방울 안 마셔도, 가족력 때문에 B형 간염 보균자라 그게 문젠가보다. 경미한 간경변이 의심스럽다는데 조금 억울했다. 할 수 없지.
큰 병원에서 전화가 바로 왔다.
예약이 다 차서 9월초에(다음주) 진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02
위도 안 좋아
위에 피가 보인단다. 위궤양. 두달치 약을 처방 받았다. 약값만 4만원. 그러고 4개월 후 위내시경 다시 받으라고해서 12월에 진료예약 잡았다.
위도 문제구나.
03
혈압과 시력도 꽝, 근데 몸무게랑 키가?!
기계에서 재니 155, 150 이렇게 나왔다.
임신중독증 이후로, 기계에서 재면 늘 이렇다.
시력은 대충 막 빨리 측정해서 그런지 0.5와 0.6이다. 안경 쓴 교정시력이.. 말이 되나?
몸무게는 무려 4kg 빠졌고, 키는 0.2cm 늘어났다. 설사해서 몸 속에 있는걸 쫙 빼니 그랬나보다. 키는 종종 허리 쭉 펴는 스트레칭하니까 조금 큰(?)건가 싶다. 숨어있던 키가 자리를 찾은 것인가?
04
아직 결과지 안 나왔는데..
결과지 나오면, 또 어떤게 문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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