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오정세의 수상 소감 : 자책하지 말고, 그 일을 계속 하십시오./ [얼룩소 갈무리] 본문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10월 6일
제목 : [오정세의 수상 소감] 자책하지 말고, 그 일을 계속 하십시오.
여러분의 "동백"을 만날 때까지..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하다보면, 당신의 동백을 만날 것입니다. 저한테 동백이가 그랬던듯이.
.. 라고 백상예술대상에서 말한 수상소감을 나눈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식에서
배우 오정세의 수상소감
2020년에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로 상을 받은 배우 오정세의 수상 소감을 봤다. 마음 깊이 와닿는 찡한 느낌이 있었다. 오랜 무명 생활을 했을지도 모를 배우의 힘든 시절이 느껴졌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계속하다보니 좋은 날도 오네요. 힘을 내 봐요. 라고 짧게 요약하기엔 아쉬울만큼 큰 느낌이 있다. 가끔 느끼거나 날마다 느끼는 딱 한줄로 표현하기 힘든 큰 절망을 위로 받은 느낌이었다.
나의 동백이를 만날 수 있을까? 동백이를 만나지 못하거나 이미 동백이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그게 동백이었는지 모르고, 또 다른 동백이를 기다리는건 아닌지..
도 모르지만, 뭐면 어떤가.
희망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동영상(1)
https://youtu.be/ERul9QhSArs?si=R-n_MYVHPKnI5tpS
"(작업한) 100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 건 신기한 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00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열심히 했거든요.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간에 그 일을 계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중략...)
힘든데 세상이 못 알아준다고 생각을 할 때
속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곧 나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동영상(2)
https://youtu.be/LmgWxezH7cc?si=zPtGlW4uwbhSK7e7
백상예술대상 공식 유튜브 채널 올라온 영상도 함께 나눈다. 공식 채널 소감은 위에 공유한 영상보다 2분 정도 더 긴데, 함께했던 다른 배우들 얼굴과 당시 분위기도 볼 수 있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potbO3j?utm_source=user-share_Dotd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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