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카스테라 1탄

도전! 카스테라 1탄

책 보고 만드는 과자와 빵 도전기.
이번엔 카스테라를 만들어 봤다. 망친 쿠키 다음에, 괜찮은 쿠키랑/ 머핀 1탄과 2탄도 있는데.. 사진과 글을 쓰지 못했다. 일단 일요일에 만든거부터 써보기로 했다.

못 쓴거 밀린거, 너무 생각하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 잘 살기로 했다. 아니고. 오늘만 잘 살기로...

카스테라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무슨 중탕으로 휘핑하는 것도 있고.
신기한게 버터와 베이킹파우더가 필요없고,
식용유를 넣는다!

틀이 없어서 미안..

사실 처음이라 쫄아서 양을 반만 했다.

그렇다면 굽는 시간도 줄였어야 하는데..

양만 반으로 줄이고 시간은 그대로 했더니 약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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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 탄건 내가 먹고

남편과 아이는 멀쩡해보이는걸 줬다.

남편은 역시 좀 탔다고 하고,
세상에! 아이는 더 달라고 했다. 오.. 좋아좋아.

다음번에 다시 만들어 줄께.
의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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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쳐버린 첫번째 쿠키, 완전히 다 망한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