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그대들..>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와 함께 : 한 문장, 어떤 멘트 또는 장면 [얼룩소 갈무리] 본문
2023년 11월 8일
제목 : <그대들..>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와 함께 : 한 문장, 어떤 멘트 또는 장면
긴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는,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다 보고나서 좋아서 생각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문구나 멘트나 어떤 장면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확 날아와 꽂혔어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
장면이나 대사나 문구. 가끔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다. 볼 때도 좋았지만, 보고나서도 생각이 난다. 마음 속에 뭔가를 콕 건드려서일테지.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볼 때도 그렇지만, 글이나 댓글을 볼 때도 그럴 때가 있다. 마음을 담아 쓴 것은 읽는 이의 마음도 두드리나보다.
기쁨과 슬픔에 관한 멘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리뷰 글에 이어지는 글을 썼다. 이어진 글에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라고 댓글에 적어주신 내용을 여러번 읽었다. (리뷰 영상 끝에 나오는 멘트라고 써줬는데.. 그건 왜 못 본건지. 에고. 미안해요.)
나의 기쁨이 누군가의 슬픔을 딛게 만들고, 마찬가지로 내가 슬픔을 이겨낸 과정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니! 전에 <인사이드 아웃>에서 큰 역할을 했던, 파란색 '슬픔이'도 생각났다.
슬픔과 기쁨에 대해 곱씹게 된다. 풍문으로만 듣는 영화에 마지막 멘트가 계속 생각이 난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
문득 칙칙한 이야기, 속상한 이야기를 쓰면서 이게 폐가 되면 어떻게 하지. 싶다가도 쓰고나서 여러 이야기를 보며 기운이 난다. 나의 슬픔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지.
묵직한 책임감도 느꼈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DjtlX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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