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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너는 특별하단다 ...[행복한 동행] 2007년 11월호 중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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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행복한 동행] 2007년 11월호 중에서

sound4u 2007. 11.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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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해>라는 이 짧막한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

바로 나에 대한 생각이다. 나는 유난히도 상처를 잘 받는다. 잘 받기도 하고 그동안 쌓인 상처도 많고. 예민한 탓이기도 하고 유약하게 태어나서이기도 할 것이다. 상처받지 않거나 맘상하지 않고 지나간 날은  손에 꼽을정도다. 맘상했다고 말을 하지 않았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

이렇게 상처를 잘 받다보니 우울해지는 일도 많다. 밝을때보다는 어두울때도 많고.
아주 나쁜 성격이고 나쁜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예민해서 남들보다 상처도 잘 받고 또 우울하고 주로 생각을 많이하게 되면서 갖는 장점도 있었다. 그러니까 글을 쓸 수 있다. 쾌활하고 유쾌하게 잘 살면 아마 속에 담을 만한 것도 별로 없고 하니 어쩌면 쓸 글도 없을지 모르겠다.
남들보다 예민하고 우울하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글 잘 쓰고 또 생각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면 되지.
남과 다르다는게 꼭 나쁜건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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