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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07년 마지막 금요일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07년 마지막 금요일

sound4u 2007. 12. 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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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취! 어제부터 코맹맹이 소리가 나더니, 아무래도 감기기운이 있나보다.

인사쪽(주영이한테 물어보니)에 물어보니 사용하지 않은 sick day(병가)가 하루 남아있다고 그랬다.
그래서 31일(월)에 휴가를 냈다~
올초에 한국갔다오느라고 다 쓴줄 알았는데 용케 하루가 남았었나보다.
2007년 마지막 금요일. 옆방, 앞쪽 방 모두 휴가셔서 조용하다. 진짜 연말분위기.

며칠 추웠는데 오늘은 햇볕이 무척 따뜻한 날이었다. 영상 8도(47F) 가까이 올라가서 정말 좋았다.
평소같으면 1번 갈까말까한 '햇볕 쬐기'를 2번씩이나 하러 갔다왔다. 해볼 일이 별로 없으니 기회있을때 봐야한다.

컵을 닦으러 부엌에 갔다가 역시나 맘좋은 Tech쪽 아저씨를 만났다. 이 분은 말을 좀 빨리하시는데 나한테 반가우니까 뭐라뭐라..물어보시는데 아리송 다리송 했다. Yes라고 했다가 No라고 했다가..암튼 31일날 안 나오니까 미리 새해 인사했다. 아저씨한테 고마웠다.

지금 회사도 입사한지 2년째다.
작년보다는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또 이야기도 조금 더 했지만, 아직도 말이 서툰 관계로 아주 쉬운 문장으로 조금 얘기할 수 있을 뿐이어서.. 아쉽다. 내년엔 조금 더 열심히 말을 해봐야겠다.
말이 좀 서툴고 그런데도 이야기 걸어주고 들어주고 하는 동료분들이 정말 고맙다.

내년에도 열심히 일해야지 - 이런 발전적인 결심을 하면서 2007년 마지막 금요일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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