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연관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한국이고, 미국이고 .. 대학생들 기말고사 끝나고 방학할때가 되니까 그런지. 한동안 잠잠했던 스팸댓글이 미친듯이 많아지고 있다. 방학때 되니까 알바 하나? 블로그건 교회홈피건 스팸댓글과 트랙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으..
별건 아니지만 지난 주말부터 작정하고 시작한 작은 일을 끝냈다. 늦어도 목요일전까지 다해야 되겠다. 맘속으로 작정하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정말로 수요일날 다 끝내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이런 작은 일도 계획한대로 하지 못했을거다. 10년전이었다면 아마 '계획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았을테고, 그보다 훨씬 더 전이었다면 끈기가 없어서 뭔가를 한다는거 자체가 버거웠을 것이다. 작고 소소한 일들이지만 중간 중간 쉬더라도 꾸준히 끊이지 않고 하는 방법을 배운거 같다. 그런 근성을 갖게 된걸 감사한다. 작은 일 하나 하고서 너무 좋아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감사하며 하루를 뿌듯한 마음으로 마감한다.
얼마전에 미국 방송작가 협회에서 파업중이다. 그래서 조만간 드라마가 TV에서 안할꺼다.. 그런 얘길 언뜻 본거 같았는데.. 월요일부터 밤 8~10시. 이 황금시간대에 줄창 "Deal / No Deal"만 죽어라 한다. 그게 뭐냐하면 한마디로 확률적으로 잘 계산해서 돈을 잘 때는 일종의 '게임'이다. 엄청 오바하는 도전자들, 그리고 진짜 별거도 아닌데 계속 흥분해대는 관객들.. 보는 것도 참 곤욕스럽다. 드라마는 안 하고 계속 이것만 한다. 방송협회 파업 언제 끝나나...드라마 작가들 힘 정말 쎈가보다. 돈이 좋긴 좋은가보다. 저런 단순한 게임도 계속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고, 나 같으면 그냥 포기하고 저 선에서 돈을 받겠다. ...이렇게 중얼거리는 내 자신을 본다. 돈먹고 돈먹기라. 사행성 조장이네.
스킨 바꿀때마다 조회수 나오는 부분 주석처리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놔두고 이 정도의 사람들이 방문했었구나. 하고 말았던 '오늘의 방문자수' 오늘은 졸린 눈으로 블로그 왔다가 하마트면 눈 튀어나올뻔 했다. 늘 100정도밖에 안됐는데, 정말 이상하다 했다. 그렇다고 내가 뭐 특이한거 쓴 것도 없는데.. 갑자기 인기 블로거가 됐나? 싶었는데 그런건 절대 아니라서 왜 이럴까 갸우뚱 갸우뚱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휴지통"에 가봤다. 아풀싸!!! 스패머가 엄청나게 스팸 트랙백을 걸어둔게 보였다. 스팸 댓글도 여러개 달려있었다.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교회 홈페이지에 '미친' 스팸들이 달리는 것도, 내 블로그 타고 교회홈페이지 가서 공격을 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조회수 미친듯이 높게 올라간거 보면 기..
고등학교때 학교 교지에 소설 을 읽고 독후감 쓴 학생의 글을 읽었다. 굉장히 잘 썼다 싶었고 그 소설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도서관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다. 도서관 수녀님도 참 좋으셨다. 책냄새가 좋아서 가끔 도서관에 들렀다. 읽은 책들은 많지 않았지만 아직도 도서관에서 책들 구경하며 좋았던 기억이 난다. 벽돌로 되어 있던 벽면도 생각이 나고... 조지 오엘의 소설 은 1948년에 쓰여진 소설이란다. 내용은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만 거대한 권력(빅브라더)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개인의 삶이 답답했고 또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계속 주입식으로 반복되는 매체(TV였던가?)를 봐야만 하는 주인공이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책장 넘기면서 참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