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보궐선거 사전투표했다. (사전선거 : 11일과 12일/ 본 투표 : 16일)사전선거는 11일(금)과 12일(토) 양일에 진행되고, 본 선거는 16일(수)에 실시된다고 한다. 나는 금요일에 하고 왔다. 특이하게도 투표용지에는 후보자 번호가 없고, 이름만 적혀있다. 후보의 이름을 알고 가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좋은 분이 되시기를...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다니!!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한강 작가님!!!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능하다니. 놀랍다. https://youtu.be/v0e1ySYa8zM?si=XuM8VtZoiyV05zd4 남의 일에 이렇게 기분 좋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당연히! 당연히 축하해야할 일이다. 올림픽 금메달이나 아카데미상만큼 굉장한 일 아닌가! https://youtu.be/EZjCtczeEUc?si=EcaVf_1jAiLg676L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https://namu.wiki/w/%ED%95%9C%EA%B0%95(%EC%86%8C%EC%84%A4%EA%B0%80) 한강(소설가)파일:한강 작가.jpg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5월 25일 제목 : 3가지 버전의 "꿈" : 태연/ 이무진/ 조용필 어느날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여자버전의 '꿈'이 귀에 와박혔다. 익숙한 목소리인데? 누구? 하며 검색해서 들었다. 그리고 3가지 버전을 모두 찾아서 들었다. 영상 없이 노래만 듣고, 느낀 점은 8살 딸아이와 자동차 뒷자리에서 노래만 찾아 들었다. 편견없이(는 아니지만, 영상 없이 소리만 듣고 생각해보자) 노래만 듣고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먼저 태연이 부른 경쾌한 을 들었다. 반주도 간주도 경쾌하다. "제주도 푸른 밤"만큼 신나고 듣기 좋았다. 태연 이모가 노래를 참 잘 부른다. 하는데.. 1절 끝나고 중간에 간주가 나오는 부분을 지나니 아이가 귀를 막는다. 그렇지. 잘 부르기는 하는데, 살짝 아쉽..
얼룩소에 쓴 글 입니다. 2024년 5월 1일 제목 :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 : 이순재 -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마음에 드는 완성이라는건 영원히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꾸준히, 계속,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지도. 60회,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 어떤 일을 10년쯤 해야, 아.. 이제 좀 알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던데. 한 69년쯤 어떤 일을 꾸준히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https://youtu.be/5ZQdLnRlli0?si=KCrmOwfLBppoS9Tn 올해로 90세가 되셨다는 이순재 배우님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강연식으로 진행되나? 하고 클릭해봤더니.. 극형식으로 꾸며진 무대였다. 데뷔한지 69년 된... 일단 90세이신 것에 놀라고, 데뷔하신지 69년이나 되었다는 사..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4월 17일 제목 : 마음의 구조신호 : 지우고 싶은 기억과 함께 하더라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아픔이나 너무 큰 슬픔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평생 떨쳐내려 하거나 모른척하며 살고 싶지만, 교수님 말씀처럼 독이 든 캡슐을 삼키고 때때로 꺼내는 느낌이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과 함께 하더라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영상 하나를, 빨래 개다가 라디오처럼 틀어놓았다. 알쓸신잡에서 뵈었던 교수님 강의였다. 웃으면서 듣다가 문득 하던 일을 멈추고 멍하니 끝까지 듣게 됐다. 그냥 공감이 가는 정도가 아니고,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였다. "마음의 구조신호에 귀기울여 주세요", 장동선 - 세바시 강연 https://youtu.be/5n7ay2TbIDs?si=_J5_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