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이니까.. 벌써 21년전⋯
- 저도 2000년경부터 1년정도⋯
- 큰일이네요 ㅠㅜ.
- 삼성서비스센타를 2번 방문해⋯
- 대리점 가서 바꿨습니다.
- 지역에 따라 조금 더 오래 걸⋯
- 저도 부모님에게 다시 말씀드⋯
- 저는 5월부터 언니한테 매달⋯
- 안녕하세요! 혹시 마스크 보⋯
- 저도 얼추 30 초중반부터 새⋯
- 하...저는 30대 중반인데 새⋯
- 헛! 이런 댓글이 있었군요..⋯
- 유튜브 리스트에 가끔 뜨는⋯
- 세바시 강의 저도 가끔 듣는⋯
- jenn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
- 엿이 푸짐하네요. ^^ 두고두⋯
- 근데 반전이 ㅠ 미세먼지가⋯
- 맞아요, 너무 오랜만에 내린⋯
- 사랑과 인생에 관해 잘 표현⋯
- 시가 로맨틱하면서도 여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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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날씨 좋으니 어디론가 훌쩍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집안일에 공모전에. 휴.. 들어와야 했다. 사진 찍으니 까맣게 남았다. 살짝 앞에만 갔다가 언른 돌아왔다.

그래도 오늘은 키보드 청소를 하지 않았다. 안해도 됐다. 어제보다는 술술 잘 써졌다. 마감일은 일요일이지만, 아이를 등하원 시켜야 하는 나에게는 금요일이 마지막날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오늘(목요일)이 마지막날이라.. 시원섭섭하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공모전 덕분에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 잘 마무리하고 내일(금요일) 이걸 제출할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시험 전날 서랍 정리.. 뭐 이런거랑 비슷하다. 하다하다 키보드에서 키 하나씩 뜯어서 닦고 있다. 이 시간이면 글을 한편 더 쓰겠다. 초조하고 잘 안 풀리니까 딴청을 한다. 키캡 하나씩 뜯어서 닦다가 '플랜B'가 생각났다. 이런!! 그래서 닦는걸 멈췄다. 반만 닦고 나머지는 내일 닦아야지. 역시 사람이 딴청할 때 좋은 생각이 난다.

기분 나쁜 녀석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나다. 미세먼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정말 싫다.

집에 몇년 된건지 알 수 없는 아기옷장이 있다. 샀을 때 이미 중고였으니까.. 우리와 함께 한지 6년이 됐다. 색이 약간 바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포인트 스티커를 붙였더니

브런치북 공모전에 다시 한번 낚였다. 난 또 낚였다. brunch.co.kr/brunchbookproject/8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총 상금 5000만원과 출간의 기회! 브런치에서 새로운 작가를 기다립니다. brunch.co.kr 맨날 떨어지면서 또 맨날 낚인다. 그나저나 평소엔 술술 써지던 글이 안 써진다. 공모전 제출용으로 낼려고 하니 더더욱 안 써진다. 그러길래 좀 일찍부터 준비하지. 꼭 시간 코앞에 닥쳐야 벼락공부 하듯 허둥지둥하게 된다. 참 이상하다. 떨어지면서 맨날 낚인다. 정말...

물꽂이하던 스킨을 흙이 있는 화분에 심어줬다. 슬슬 추워지니 아무래도 물 보다는 흙에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먼지 뿌연 곳에서 해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슬프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안 되지만, 누군가가 심하게 미워지는 요즘이다. 정말로...

한동안 하늘이 맑고 공기가 좋아서 잊고 지냈던 미세먼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느 나라가 다시 공장 돌리나보네.

한동안 없어서 좋았는데.. 드디어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열어볼 일 없던 미세먼지앱을 켰다. 주황색 경고창이다가 붉은색 경고창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나은 날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더미 같은 할일을 던져놓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걸었다. 올해는 일교차가 심해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던데.. 다 소용없다. 코로나19에.. 미세먼지에..

가만히보니 아랫집이 이사를 간게 아니었다. 짐을 트럭에 옮겨놓고, 집에 가구 등을 버리고 페인트칠하고 뭔가를 종일하는 것 같았다. 이사짐 실은 트럭이 계속 있는게 보였다. 종일 저렇게 소리를 내려나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윗집이 낸다고 생각했던 층간소음의 일부가 실은 아래집의 소행이었다는 것을! 아래집에서 뭔가 나르고 작업하는데 이렇게 소리가 올라오는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윗집에 2번이나 쫓아 올라갔네. 어쩐지 자기네 아니라고 화내더라. ...... 종일 뭔가 작업하느라 시끄럽더니 밤 8시가 넘어서 사다리차가 짐을 실어 올리기 시작했다. 잘려고 정리하고 밤9시반에 내다보니, 여전히 사다리차로 짐을 올리고 있었다. 층간냄새에 소음까지. 정말 가지가지로 민폐를 끼쳤던 집이구나. 10시 가까..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온지 5년이 되어간다. 사는 동안 아래층도 같은 사람이 살았다. 3남매 키우는 집이었다. 아이도 셋이지만 아저씨도 저녁 때마다 집에 와서 밥을 드시는지 늘 음식하는 냄새가 났다. 그냥 나는 정도가 아니라 심할 때도 많았다. 오래된 아파트라 부실해서인지 거참 음식냄새가 정직하게 뚫고 올라왔다. 층간소음 못지 않게 힘들게 하는게 음식냄새라는걸 매일매일 절감했다. 사람이 많으니 음식을 계속 해야할테니 이해는 가는데.. 어디다 화를 낼 수는 없고 좀 그랬다. 다용도실에 에어프라이가 있는지 참 맛있는 냄새가 쏙쏙 올라왔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냄새가 날 때도 있고, 저녁 늦게도 나기도 했다. 아침 일찍 삼겹살 먹을 때도 있지만 밤 늦게 먹을 때도 있었다. 명절에는 우리집처럼 어딜 안 가고 ..

코로나19 여파로, 재활용쓰레가 수출길이 막혔단다. 지난주에 버린 재활용쓰레기도 안 가져갔다고 한다. 결국 이번주는 재활용쓰레기를 버리지 못했다.

추석 지나면서 온라인마트에서 배추김치가 안 보인다. 종가집이니, 비비고니 흔하게 사던 김치가 없다. 포기김치도 없고 자른 김치나 볶음 김치 등도 모두 금세 품절이다. 아이들 먹는 백김치도 계속 품절이다. 왜 이러지? 궁금했는데.. 기사도 떴다. https://news.v.daum.net/v/20201012204017517배추 한 포기에 '1만 원'..마트에 김치가 사라졌다[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배추 한 포기에 만 원이 넘죠. 정말 사먹기가 겁날 정도인데요. 이렇다 보니 마트에서 파는 포장 김치마저도 품절이 돼서 사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길었던 장마news.v.daum.net

이번에도 안방에 시트지를 발랐다. 서서히 노랗게 더러워져서 고민만 하다가 용기를 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속이 시원하다.

지나가는데 배롱나무꽃이 눈에 띄였다.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가을이 깊어져가니 곧 다 떨어지겠지 싶었다. 그래서 그런가 더 반짝반짝 빛나 보였다. 사라지기 전에 빛을 뿜어내는가보다.

독감주사 맞을 수 있다고 하면서부터 소아과에서 매일 문자가 왔다. 가뜩이나 미어터지는 소아과에 독감주사 맞겠다고 사람들 정말 많겠구나 싶었다. 중간에 상온 노출 백신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접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글날 연휴 전날(8일) 소아과에 갔다. 무료와 유료 독감 재고가 모두 소진되었으니 다른 병원에 가라는거였다. 언제 백신이 들어올지 모를 상황이란다. 황당했다. 핸드폰 문자를 다시 읽어보니, 5일에 이미 소진됐다는 문자가 왔었던거다. ...... 다행이 아래층 이빈후과에서는 접종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코로나라서 그런가.

음식점에 갔는데 골동품 전화기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옛날엔 이런 다 이런 전화기였는데.. 언제부턴가 버튼식 전화기가 나오고. 이젠 사람들마다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됐다. 참.. 뭔가 생각이 많아진다.
양은냄비를 우습게 봤다. 대충 행주로 손잡이 잡으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문제였다. 밴드 가지고는 택도 없었다. 손가락 조금 다친거 가지고 병원갈 수는 없고, 동네 약국을 갔다. # 메디폼 실버 약사님이 권해준 밴드. 3장..
혼자 노는 블로그, 조회수 신경 안 쓴다해도.. 무시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남들이 좋아하고 찾을만한걸 써야하는데, 나 좋은거나 간신히 쓰니.. 될턱이 있나. 좀 마음잡고 써볼려고 했는데.. 따님이 감기라 유치원 못 가고 있다...
작년 kbs 조우종의 FM대행진 북스타그램 코너에서 소개된 내용을 듣고 구매한 책이다. 예전에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우아달'이라고 축약해서 얘기하던데)를 보며, 오은영 선생님이 처방해주고 바꿔주시는 방법들 보고..
40개월 아이는 유치원에 적응하는 중이다. 아직 어린이라기 보다는 유아에 가까운 꼬꼬마. 유치원 가방을 메면 흘러내린다. 처음엔 신나서 잘 다니더니만, 3주쯤부터 뒤늦게 적응기가 시작됐다. 한동안 가기 싫다는 소리를 입에 달..
내 책상 위에 있던 피카츄 쓰레기통을, 5살 아이가 귀여워해서 꺼내줬다. 피카츄는 정말 귀엽다. 비록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녀석일지라도.. 이참에 피카츄 프라모델을 하나 사보기로 했다. 반다이에서 피카츄 프라모델도 만드는 줄..
언제부턴가 포털 메인 화면 즉, 뉴스가 이상해졌다. 뉴스 제목도 이상하고 나열되는 뉴스도 그렇고... 너무 특정 신문사스러운 뉴스가 강조된다.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뉴스에 걸린 댓글에서 알게 됐다. 사랑하고 믿고 아꼈던 ..
1월 중순, 유치원 사전 수업시간에 받아온 개운죽이 쑥쑥 자라고 있다. 부엌 창가 자리가 좋은 모양이다. 잘 자라고 있다. 매일 쳐다봐서 그런가..
미세먼지 별로 안 좋은데.. 습관처럼 큰사거리로 달려갔다. 배에 가스도 빼야되고 시큰거리는 무릎도 단련시켜야 된다. 벚꽃이 지고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봄이다. 날씨는 좋은데 기분이 오락가락 엉망이었다. 며칠 집안일 하..
2019년말 양준일처럼.. 역주행하는 걸그룹이 있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몇번 듣다가 대충 사연을 알게 됐다. 전역한 군인들 덕분에 역주행을 한다니.. 어떤건가 궁금해서 유튜브에서 찾아봤다. 그런데! 진짜 군인들이 너무 너무 ..
미세먼지가 없는 걸 보고, 고민하다가 대청소를 했다.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 실은 어디론가 슝.. 갔다 오고 싶었지만, 집안 대청소 안한지 한달이 넘어가서 대청소를 결심했다. 그렇다. 선뜻 대청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날은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일찌감치 금요일날 사전투표를 했다. 비닐장갑 끼고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손등에 도장 꾹 찍었는데, 장갑 벗는 통에 다 지워졌다. 인증샷 망했다. 잘 되야될텐데...
매월 1일 빠바데이. 하필 주말이거나 빠바 못 가는 날인 경우가 많아서 쿠폰을 써본 적이 없다. 오늘은 마침 롤케익 살려고 했던 터라.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1만3천원 이상 구매해야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련글 ..
유치원 가기 싫다는 이유를 듣고, 누가 장난감을 뺏어가면 얘기를 해야된다고 말했다. 나 : "말을 안하면 몰라. 너 상태가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엄마도 속상하면 얘기를 하거든." 40개월 딸 : "엄마는 누구한테 얘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