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취미 (6)
청자몽의 하루
행운목과 바람개비 # 새로들인 행운목 2개 유리병에 들어있는데 화분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지하철 꽃파는 가게에서 행운목 화분을 2개 샀다. 위에껀 병에 돌이 들어 있는 완제품이었다. 1만원 받던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3천원짜리 행운목만 사가지고 와서 집에 있던 병에 꽂았다.유리병에 돌을 넣으니 그럴듯했다. # 뱅글뱅글 바람개비 20개월 딸아이를 위해 바람개비를 하나 샀다.바람개비 얼굴(?)이 베란다를 향하게 해야 뱅글뱅글 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지금은 반대로 해놓은 상태다. 화단이 그득해보인다 : ) 2019/07/29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운목과 바람개비, 식탁과 앞베란다에 들이다. 2019/07/23 - [[사진]일상생활/소품] - 바람개비, 바람에 뱅글뱅글 2010/0..
바람개비, 바람에 뱅글뱅글 바람개비를 사서 조립(?)했다.얼마전 음식점에 갔을때 19개월 울집꼬맹이가 음식점 밖에 뱅글뱅글 도는 바람개비를 보며 좋아라 하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서였다. 바람개비를 조립해서 베란다 화분에 꽂아놓았더니 뱅글뱅글 도는게 잘 보였다. 꼬맹이가 보고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작년에 점핑클레이 수업을 들었다. 점핑클레이는 손에 묻지 않는 찰흙인데, 마르면 말랑말랑 해진다. 아이랑 같이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배운건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엄청 완벽주의자라서 스트레스 만빵이었다. 손이 빨라야 한다. 굳기 전에 빨리빨리 반죽해야 갈라짐도 없고 예쁘게 된다. 손이 느린 나한테는 최악이었다. 내 돈 주고 배우면서 치욕스럽기는.. 참. 돈 버느라 회사다니며 굴욕을 참는 것도 죽을 지경이지만, 이런 경우는 더 황당했다. 시간아 빨리 가버려라. 제발... 매 수업이 힘들었으니. 미치지 않고 나는 왜 이걸 배우겠다고 했는가? < 핸드폰 번호 보이는.. 몰라. 뭔..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급반) 2 엽서에 글씨 쓰기 엽서에 글씨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림 그리는게 더 재밌다. 내 맘대로 글씨 써도 되니까 신났다. 딥펜으로 글씨 쓰기 옆으로 휘어지지 않게 신경써서 열심히 써봤다. 그래도 약간씩 옆으로 휘어졌다. 펜으로 글씨 쓰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이건 선생님이 써주신 작품. 역시 선생님이 써주신게 멋지다.) 여러가지 색깔로 섞어서 쓰기. 세로로 글씨 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봤다. 그림 글자와 펜 글씨를 섞어서 쓰기였다. 중급반 마지막 작품. 2019/06/13 - [글그리기] -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급반) 2 2019/06/12 - [글그리기] -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중..
2018 수채감성 펜 캘리그라피 (초급반) 2018년 여름, 펜 캘리그라피 초급반에서 썼던 내용을 갈무리 해보았다. 2015년에 1년동안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와 펜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는 비슷하면서 약간 달랐다. 수채화로 그림 그리는 것도 하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펜 캘리그라피를 하다보면서 깨달은건,내가 글씨쓰기보다 그림 그리기가 더 재미있고 재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한다는 점이었다. 아이러니다. 글씨 배우다가 그림이 더 잘 맞다는걸 알게 되다니... 선 긋기와 동그라미 그리기 판본체로 글씨 쓰기 아날로그 감성의 글씨 만들기 변화 무쌍하고 세련된 글씨 만들기 수채화 느낌 살려서 쉬운 손그림 그리기 색칠 연습. 색깔 입히기. 다이내믹한 글씨들의 구성 디자인하기 붓펜을 사용한..
그동안 조금씩 모아놓은 작은 피규어들 모음 생각날때마다 모은건데 이렇게 재밌는 동화 속 세상처럼 되었다. 월요일날 "힐링캠프 유연석"편을 보다보니, 공감이 가는 말을 했다. 여러가지 취미가 많은데, 그 다양한 취미생활이 10년동안의 무명생활을 이기는 힘이 되었다는 말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거 같다. 여러 상황들 지나갈때마다, 소소한 취미활동들이 그 상황만 생각하며 속썩지 않도록 도와줬던거 같다. 글쓰기 피아노 치기 블로그 책 읽기 피규어 모으기 조립하기 십자수 그림그리기 노래 실컷 부르기 화초키우기 미술관이나 전시회 다니기 서점가기 별로 상관없어보이는 다양한 활동들이 매순간 푹.. 꺼져가는 나를 일으키고, 회복시켜주는 큰 힘이 되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