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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동감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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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바로 그 소설. 원작이 낫다. 책보고 보면 실망한다는 등.. 영화에 대한 평이 별로 좋지는 않는데 어차피 다른 나라에 있으니 영화는 '그림의 떡'이고 그럼 책이라도 봤음 좋겠다. 그런 생각만 굴뚝같이 하게 만들었던 책. 영화 예고편과 뮤직비디오만으로는 참 괜찮을 것 같은데 실제로 영화는 안 봐서 모르겠다.
아마 영화에 대해 평해놓은 사람들 중에는 그냥 남의 말만 듣고 지레 짐작해버리고 책에 비해 영화는 별로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안 봐봐서 모르지. 보지 않거나 건성으로 아는 것에 대해선 말하지 말자. .. 싶었다.
# 책.
1) 특이한 구성, 느낌이 남는 문체
여자의 이야기와 남자의 노트가 한 chapter씩 차례로 나오는 참 특이한 구성이다. 두권의 책을 보는듯 하기도 하고. 결국에 마지막에는 여자가 마무리를 하지만.. 전에 이 작가가 쓴 책을 두어권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의 글은 참 읽기가 쉽다. 그게 글이 쉬워서가 아니라, 읽는 이를 배려해서 그런건지 쉽게 쉽게 읽히지만 곱씹어보면 참..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그런 읽고나서 마음에 남는 그런 글투다.
그 여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남자의 이야기는..
실은 모두 좀 낯설다. 어쩌면 나도 작가처럼(제일 뒤쪽에서 작가도 밝혔지만) 평범하게 태어나서 그럭저럭 교육을 받고 또 좋은 환경에서 평탄하게 자란 사람들과 일을 하고 보고 해서 그런지..
그 여자가 겪은 일들이나, 그 남자가 살고 견뎌내야만 했던 거친 삶들이 실감나지는 않았다.
2) 동감(갇힌 삶)
그런데 내가 공감을 했던 부분은 바로 그 남자의 "갇힌 삶"이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리고 어딘가에 갇혀서 살아야 하는 삶. 매일 만나는 사람도 일정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며.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알 수 없는, 그렇지만 얼마 안되서 죽을지도 모르는 그런 한정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남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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