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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06-10/13~15)공항에서 ... 출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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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금요일, 아침 6시30분) - 출발전..Providence,RI
5시 30분 공항에 도착했다.
어슴프레 날이 밝아오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로 찍어봤다.
1년만에 가는 휴스턴..
올때는 트럭타고 4일 걸려서 왔는데, 비행기타고 가면 몇시간이면 가는구나.
10/13 (금요일, 아침 9시) - 중간 경유지..시카고
중간 경유지 시카고..
시카고에 있는 무슨 박물관에 가면 저런걸 볼 수 있나보다.
공항 안에 저런 공룡(뼈)가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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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나 사는 동네보다 훨씬 추운듯 했다.
비행기 내려서 통로를 지나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하도 춥길래 "호~"하니까 하얀 입김이 눈에 보이는거다. (아니 여긴 겨울이네!!!)
공항 내부도 서늘했다. 언른 가방에 있던 가디건을 꺼내서 잠바 안에 껴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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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기다리는 2시간은 참 길고도 길었다.
책 몇장 넘겨도 겨우 10분 지났고, 또 몇장 넘겨도 겨우 10분 지났고..그런 지루한 시간이었다.
전날 비행기 연착되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있었던게 한심해서
귀를 쫑끗거리며 방송에 집중하려고 했다.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사람들 보라고 틀어놓은 CNN도 흘끔흘끔 보게됐다.
(다 들리는건 아니고 단어나 중요한 말만 대충 듣고 통밥으로 굴리는거지..ㅎㅎ)
전날 뉴욕에 눈이 엄청 많이 왔다고 했다.(10/12) 그래서 시카고도 같이 날씨 안 좋아지고...그래서 전날 비행기도 연착이 됐던거군.
또..조금 있으려니 핵폭탄 관련한 뉴스가 나온다. 근데?? 아나운서가 자꾸 "korea"라고 한다.
아니??!!!! (North) Korea인데 왜 자꾸 Korea라고 하지?
괜히 열받았다. .. 하긴 이 지구상에서 반으로 갈라져 따로 있는데가 우리나라 밖에 없다지.
잠시 조국의 분단현실을 생각해보았다. (왠 분단현실..)
10/13 (금요일, 오후 2시) - 도착...Houston, TX
오후 2시(그러니까 3시)
8시간만에 도착하다. (중간에 시카고에서 2시간 기다렸지만)
참 먼곳에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미국땅 참 넓기도 넓다. 싶었다..
1시간 차이가 난다. 같은 나라인데.
cf.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목사님이 말씀하신대로 공항마다 특색이 있네^^
올때도 기운 좀 내서 찍어볼껄..돌아올때는 지쳐서 아무것도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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