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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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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이제는 정말,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sound4u 2006. 11.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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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언니, 언니 이야기를 써도 될까 모르겠어요 ^__^*)

전에 휴스턴에 놀러갔을때 샛별언니가 그러는거다.

"현주씨, 나 현주씨 블로그 다 읽었어요. 현주씨 글...삭막한 곳에 내리는 단비처럼 얼마나 반갑고 멀리 떨어져있지만 바로 옆에 있는거 같아요. 글 읽다보면 ^^..현주씨 글이 안 올라오면 엥? 요새는 바쁜가보네. 그러면서 기다려요."

이건..이건....
^0^~
그동안 내가 들어본 (내 블로그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다.


어떨때는 구찮아서 글 안 쓰고 그랬었는데
어디선가 누군가는 나의 글을 기다리며, 또 읽으면서 단비같다 느낀다니 얼마나 고맙고 부끄러운 일인가.
.
.
내가 무려 3년 넘게 운영했던 내 옛날 블로그는 처음 만든 블로그여서 애정도 많고 했지만,
그간 아픈 이야기들, 쓸쓸했던 이야기들이 많아서 다시 읽어보면 우울해지곤 했었다.
하긴 어떨때는 분풀이로 쓰기도 하고, 그랬었다. 정말.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이런 새 집(블로그)를 얻게 되었으니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희망에 넘치는 글을 써보자! 그런 결심을 했었었다. 그렇지 않아도.

.............................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이야기들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글을 써보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에 주보와 홈페이지에 올리는 글도 같이 올리게 되었다.
교회다닌지 얼마 안됐고, 또 내가 뭐 알면 얼마나 안다고 교회에 글을 쓰나..처음엔 좀 부끄럽고 그랬는데
그 공간을 허락해주시고 서툰 글들 올리는데 잘 읽었다고 인사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블로그에 글쓰면서 '주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글쓰는게 많이 없어져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교회 홈페이지에 글쓰면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
.
뭔가 빛이 되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쁘다.

이제는 정말,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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