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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날씨는 더없이 좋은데, 더없이 피곤하고 좀 우울하기까지 하다. 잘 이겨내야할텐데..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날씨는 더없이 좋은데, 더없이 피곤하고 좀 우울하기까지 하다. 잘 이겨내야할텐데..

sound4u 2010. 5. 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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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좀 춥다싶은 날이었는데
주말지나면서 기온이 적어도 15도 넘게 한꺼번에 올라간거 같다.
맨날 5도 정도를 간신히 맴도는듯 하다가 순식간에 20도 넘는 온도가 되버린듯.

햇살이 이젠 덥게까지 느껴진다.
날씨가 이렇게 심하게 좋다보니 --;
사람이 더 피곤하고 더없이 우울하기까지 하다. 좀 이상하다. 날씨 심하게 좋아도 별로 좋지 않구나. 암튼 좀 이상하다.

연달아 이어진 필화사건 후 상처는 치유되지 않은 상태다.
글쓰는게 좀 싫다.
간신히 블로그에 몇자 쓸 용기가 난다는게 가상할 지경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아무 생각없는 단세포처럼 살고 있는데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괴롭다.

상처받는 쪽이 죄를 짓는거라는데.. 아직도 그 죄가 다 사라지진 않는 모양이다. 어쨌든 별 생각 안하고 있다가 등에 칼이 꽂히는.. 핵폭탄급 상처라서 잊기가 쉽지 않을거 같다. 머리도 아프다. 그래도 니가 모두 용서해야된다. 그것보다 더한 것도 다 잊어버리지 않았나.

완전히 용서를 하지 못하고,
짬나는 틈을 타고 자꾸 그 생각이 슬그머니 방심한 틈에 내 마음에 비집고 들어옴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이다.

잠을 덜 자서 피곤한가부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또 지나가고 나면 괜찮아질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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