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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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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게 더 문제

sound4u 2010. 6. 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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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점심먹으러 가기 10분전. 배고프다!!)

내가 상태가 좀 불량한지 쫌 됐다.
지난주에는 '헐크'로 변신도 한번 하고
지금은 평민으로 조용히 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예로 든다면 덤덤한 지킬박사의 상태.

그러니까 한동안 내 안에 머무는 소리는 '썩은 소리'였다 --; 블로그 제목 바꿔야되나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다.


내가 계속 지치고, 찌들고 상해서 썩은 상태여서
주위에 소음들 참을 수가 없었던거 같다. 소음들 만들어내고 전혀 미안하지 않은 인간들도 문제지만, 그동안 도저히 참을 수 없을만큼 꾹꾹 참다가 한순간 폭발한 것도 문제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싸워야 잘 싸우는거가 될지 고민이다.
미안한지 모르는 인간들한테는 왜 힘든지 주지를 시켜줘야 한다. 말 안하면 남들은 죽든지 말든지 전혀 모르거나 모르는척 할테니 말이다.


지치고 피곤한 상태도
회복되면 좋겠다.

문제가 있는걸 알고 있으니 고치면 되지. 아니면 고칠려고 노력하면 될꺼다.


문제가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냥 있는게 더 문제가 아닌가.

어쨌든 많이 아프고난 이후라
회복할려는 의지가 생긴거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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