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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태풍전야/ 키다리 아줌마(?)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태풍전야/ 키다리 아줌마(?)

sound4u 2011. 8.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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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습기가 많은 날이었다. 햇살은 따갑고 부는 바람은 덥게 느껴지는 그런 전형적인 여름날씨.
큰 태풍이 동부에 지나간다고 한다. 뉴욕엔 대피령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뉴욕에서 차로 3시간 거리 떨어져 있는 이곳은 어떨까? 싶다.
마트에 가보니 물이 없다. 바나나 같은 과일도 하나도 없고, 뭐가 오긴 오나보군.

다른 주 사시는 분께 전화를 받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땅바닥에 늘어진 내 그림자를 유심히 보았다. 오후 5시 햇살이 이렇게 긴~ 그림자를 만드는구나.

'키다리 아줌마(?)'네. ㅎㅎ 그림자로 보면 다리가 아주 길~어 보였다.

6년전 물바다, 난리.. 루이지애나의 카트리나를 바로 옆에서 겪었던 생각도 나고
3년전인가? 낮은 지대는 물에 잠긴다고 TV와 뉴스에서 경고 경고해서 학교건, 관공서건 다 쉬었다는 때 생각도 났다.
2년전인가? 4월 봄에 홍수나서 Mall이 잠기는걸 봤던 기억도 난다.

에구.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귀뚜라미 소리가 더 클게 들리는 폭풍전야다. 
조용히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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