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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초딩 일기 Vs. 대딩 일기 - 내 블로그는? '초딩 일기' ^^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초딩 일기 Vs. 대딩 일기 - 내 블로그는? '초딩 일기' ^^

sound4u 2011. 10. 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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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오다가 블로그 글에 관해 이야기하게 됐다.

얼마전에 알게된 어떤 사람의 블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사람의 글들은 철학적이고 심오하고, 형이상학적이었다고 말해줬다. 예술하는 사람다웠다.

- 그러면 당신 블로그는?

- 내 블로그? 내 블로그는 그냥 일기장이야. ㅎㅎㅎ 초등학생 일기장이잖아.
"나 오늘 이래저래 해서 화났다. 그래서 이래저래했는데..힘내서 잘 살자. 아자아자!"
맨날 그러잖아요. 사는게 맨날 그러네.

- ㅎㅎ 당신 글은 읽기 쉬워.

- 당연하지! 초등학생 일기랑 대학생 일기랑 같나? 그 사람 글은 내 글에 비하면 대학생 글 같다고. 내껀 초딩일기니까 읽기 쉬운거지.

나이랑 쓴 글이랑 비례하지는 않는다구.

그러게. 어쩌다가 공개 일기장이 됐나.
그냥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

국민학생 일기면 그림도 그려야 하는데.
하하. 그러고보니 그림대신 사진 붙이는거구나.

학교다닐때 일기쓰는거 좋아했다. 밀려쓴 적도 없고, 귀찮아하지도 않았다.


지금처럼 즐거운 초딩일기장이 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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