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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번주는 문서와 친구하다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본문

[사진]풍경,터/회사

이번주는 문서와 친구하다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sound4u 2011. 11. 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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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주구장창 문서만 썼는데, 지금도 한참 쓰고 있고 어쩌면 다음주에도 계속 써야할지 모르겠다.

6년간 만들고 유지보수해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문서다.
첨에 같이 설계하고 만들었던 두사람에게 그간에 바뀐 내용과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새 시스템으로 바꿀 경우에 참조하기 위해서다. 한국말로 써도 된다 : )

포토샵 가지고 한참 낑낑대야할때는 내가 웹디(웹디자이너)인가? --;
하는데
문서가지고 죙일 붙들고 있으니 기획자인가? --;
한다.

기능 정의, 문서화도 프로그래밍에 중요한 영역이니까
으으으으..  뻑적지근한 어깨를 두드려가면서 생각하고 또 쓰고 그러고 있다.

내 머리 속에 있는 지식을 꺼내어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은 중요하다.
어떤 때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도 당시 써놓은 노트나 메일 읽어보면 생각이 나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도 든다.
쓰기 위해 쓰는가? 잊기 위해 쓰는가?
많이 쓰고나면 머리 속 한구석이 텅 비는거 같다. 비운 공간에 무언가 다시 찰 수도 있으니..

아무튼 쓰는건 좋은거다.

곧있으면 추수감사절이라고 여기 휴일이 돌아온다(2주후)
작년 추수감사절때 뭐했나? 아리까리 생각이 안나서 블로그를 찾아보니
그제서야 기억이 난다. 아하~! 그랬지?! 맞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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