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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나에게 개발자란? - 나에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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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얼풋 앞자리 앉은 개발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다가 생각이 났다.
(젊은 날에는 나름 개발하는게 재밌었다는 후일담 같은 이야기.. - 여러분들! 아직 많이 많이 젊어요! - 라고 해주고 싶었는데, 꾸욱 참았다)
그러다가 문득, 나는 프로그램 개발하면서 어땠던가? 하는 생각이 났다.
Q. 나에게 개발자란?
A. 난..
솔직히 일하는게 재밌고, 좋고 그랬던 적은 없었던거 같다.
다만 내 일이니까, 당연히 내 일이니까 열심히 했던거 같다.
술술 일이 잘 풀리면 재밌어서 좋고, 일이 너무 안 풀리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그래도 내 일이니까 했다.
쫓기면서 일할때는 힘들어서 한숨도 쉬고
어쩌다 머리 속 전구에 불이 딱! 들어온 날은 그런 날 나름으로 기쁘고 좋아서, 야호! 환호하며 일했던거 같다.
재밌어서 하고
좋아서 하고..
그랬다기보다는 의무감에 책임감에, 하루하루 열심히 걸었던거 같다.
내 일이니까..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그래서 좋다.
# 그래도.. 이게 내 일이니까, 열심히 하는거라구!
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 <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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