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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번주 너무너무 춥다(영하 12도, 13도까지 떨어짐) : 추위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이번주 너무너무 춥다(영하 12도, 13도까지 떨어짐) : 추위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sound4u 2014. 12. 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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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정말정말 춥다.

영하 12도, 13도까지 떨어지는걸 봤다.


어제 집에 가는 길에, 하도 추워서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하나 사서 

마셔가면서 가다가, 살짝 캔 표면에 커피를 흘렸는데

10여분 후에 캔 표면에 커피가 얼어버린걸 알고는 무척 황당했다.




울집아저씨가 사준 부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거 같다.


2008년도에 산 털구두는 옆면이 찢어져서 물이 줄줄 새는 바람에 

더 이상 못 신을거 같다. 







집에 오는 길에 출출해서 사먹은 3개에 천원하는 붕어빵.

종이 봉지 버린다는게 깜박하고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서, 버릴려고 꺼내다가 보니

앞에 그림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어봤다.


한겨울에는 역시 붕어빵이 제격이다.






매일 하나씩 뭔가 써가지고,

들고다니면서 외우든가 아니면 낙서해보든가 할려고 산 

메모지. 


"햇반" 모양이다.

재밌는 아이디어다.


중얼중얼 대면서 뚝방길 걸어다니면, 좀 덜 추울거 같다.





잘때도 건조하다고 해서, 가습기 하나를 더 샀다.

추우면서 건조한 날씨다.





겨울밤 조용한 방에서, 라디오를 조용히 틀어놓고 있다.


저번 추석때 시골갈때 고즈넉한 밤에 차안에서

라디오 들으면서 오던 기억이 좋아서 샀다.


라디오 듣고 있으면 옛날 생각도 나고, 여러가지로 생각도 떠오르고 그래서 좋다.

세상 편해지다보니, 그리고 사는게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이 좋은 라디오를 잊고 살았구나 싶었다.



스마트폰으로 듣곤 했었는데, 스마트폰한테 너무 많은 일을 시키는거 같아서(그리고 배터리 눈금이 뚝뚝 떨여저서)

만원주고 하나 장만했는데, 잘 산거 같다.


친구 하나 생긴거 같다.




많이 춥긴 추운데, 그래도 맛있는 먹거리도 있고

따뜻하게 해줄 신발도 있고

마음을 훈훈하게 해줄 좋은 벗(라디오)도 있고 하다보니, 추운 겨울도 마냥 춥고 지치지만은 않을거 같다.


힘차게 하루하루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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