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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9월 추석 - 오며 가며 들른 곳들 (선운사, 목포, 내장산 국립공원) [지각사진. 제 22 탄] 본문

[사진]여행기(2004~)/한국

9월 추석 - 오며 가며 들른 곳들 (선운사, 목포, 내장산 국립공원) [지각사진. 제 22 탄]

sound4u 2014. 12.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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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 자욱했던 선운사


추석때 고속도로 막히는걸 피하려고 새벽 2시반(3시?)에 출발했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서

잠시 머물렀다가 내려가자 하고 들렀던 안개낀 선운사.


짙은 안개 속에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저 예쁜 꽃나무는..

일부러 사진기 들고와서 찍는 분들도 계실 정도였다.










잠이 덜 깨서 그런건지,

꿈속을 걸어다니는듯 했다.







수묵화 같았다.










사람들이 쌓아올린 돌탑.
















범종처럼 큰 종 말고,

이렇게 처마 끝에 달려있는 작은 풍경이 정감이 가고 좋다.




'선운' - 고요한 구름

이름이 그래서 이렇게 지어진 모양이다.













누가 저런 거대한 탑을 만들었을까?
















절벽에서 자라는 나무라..

참 신기해보였다.







'유주나무'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나무의 노력에

고개가 수그러졌다.







대장금 촬영지였구나.








목포에서 본 보름달


야경이 멋있는 목포대교.

2년전에 갔을때는 조명이 훨씬 더 많이 켜져있었는데, 

전기 절약 차원에서 많이 끈 상태였다.


그래도 멋있었다.





이건 저녁에 빵집갔을때 찍은 사진.

벽시계가 너무 이쁘고 탐나서 한참 올려다봤다.













여러가지 배들을 전시해놓은 곳을 구경했다.




하늘에는 큰 동전만한 달이 떠있었다.







핸드폰으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크고 둥그렇고 가까워보이는 보름달이었다.

역시 추석 보름달이었다.




푸르른 내장산 국립공원


돌아오는 길이 너무너무 막혀서 쉬었다 가자..

하고 들렀던 내장산 국립공원. 단풍철에 그렇게 곱다는데, 푸르른 날에 봐도 좋았다.

작은 오손이 단풍잎이 예뻤다.





















이 푸르고 고운 나뭇잎에

붉은 물이 든다고.

잠시 상상을 해봤다. 








고운 배롱나무들이 드문드문 서있었다.




























저기 돌로 만든 동자의 바구니 속으로 동전을 넣어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물그림자가 더 근사한 곳이었다.






















물이 맑았다.










가을에 못오는 대신, 음식점에 걸려있던 단풍사진으로 대신

가을을 감상했다.







에필로그


예전보다는 덜하다지만, 역시 추석은 '민족 대이동'의 시절인거 같다.

막히는게 정말.. 어마어마했다.



멍돌이와 멍순이가 있는 곳..




거의 서울까지 다와서 하도 막혀서,

쉴겸 겸사겸사 갔던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휴게소에서 한 2시간 정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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