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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cm(일센치 첫번째 이야기)"와 "1cm+(일센치 플러스)" : 예쁜 그림과 공감하는 문구들이 많은 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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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일센치 첫번째 이야기)"와 "1cm+(일센치 플러스)" : 예쁜 그림과 공감하는 문구들이 많은 책

sound4u 2015. 1. 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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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가서 무슨 책을 볼까? 기웃거리다가 전에 읽다가 말았던 "1cm+(일센치 플러스)"라는 책을 마저 다 읽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1cm+"를 한참 보고 있는데, 그 밑에 깔려있는 "1cm(일센치 첫번째 이야기)"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최근에 나온 "1cm+"가 대박나면서, 먼저나온 (2008년에 출판되다가 절판된) "1cm"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를 해서

이번에 재판하게 됐다고 한다. 나중에 나온 녀석이 먼저 나온 녀석을 부활시킨 경우라고..


아무래도 먼저 나와서 그런지 "1cm"도 역시 삽화가 예쁘고, 글도 좋고 했지만

이야기 주제가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분산된 느낌이 들었다.


앞부분에 사랑 이야기도 좋긴 좋았지만,

뒷부분에 나온 ("1cm+"의 조상격이 되는) 삽화와 문구들이 있는 부분이 더 좋았다.

그림이 많은 책이라서 금방 다 볼 수 있었다.




저번에 읽다가 말았던 "1cm+"를 마저 읽었다.




등만 살짝 돌리면 바다인데,

바로 앞에 보이는 풍경만 보다가 바로 등뒤에 바다를 놓치는 우를..범할 수도 있겠다.



"앉은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없다."





"미안한 일 했을때는 '죄송합니다'하고

고마운 일 있을때는 바로 '고맙습니다'해라."


라고 엄마가 하셨던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들.





"'꿈'과 '이루다'를 잇는 가장 알맞은 말은

'을'이 아닌 행동이다."


이 문구는 전에 저자인 김은주씨가 "세상을 바꾼 시간"에 나와서 강의할때

ppt에서도 보여줬던 문구인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1cmstory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되었거나, 작정하고 읽게된 책을 읽다가

무릎 탁! 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고 또 뿌듯한 순간이기도 하다.


좋은 책은 큰 위로가 되고, 또 살아가는데 힘이 되기도 한다.

바로 이 책처럼..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읽으면 좋을,

여느 예능 프로보다 위트 넘치거나 흥미진진하고

결국 누군가의 인생마저도 바꿀 수 있는 어떤 책들은

단지 책처럼 생겼기 때문에 읽히지 않는다.


꺼진 불도 다시 보는 것처럼 

닫았던 책을 다시 한번 펼쳐보자.



그것은 아마도 책처럼 생긴 보석이거나 혹은 로또일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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