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VC++6.0으로 시작해서 한 10년 넘게 asp 개발자였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C# 닷넷 하면서 드는 생각들 본문
VC++6.0으로 시작해서 한 10년 넘게 asp 개발자였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C# 닷넷 하면서 드는 생각들
sound4u 2016. 2. 13. 00:00VC++6.0으로 시작해서 한 10년 넘게 asp 개발자였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C# 닷넷 하면서 드는 생각들
얼마전부터 Visual Studio 2012 C# 닷넷으로 프로그램을 하기 시작했다.
4~5년전에 잠깐동안(한 몇달 정도?) 하다가 그만뒀던, C# 닷넷을 다시 하려니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10년 가까이 asp 개발하면서 주로 Ultra-editor나 Edit Plus 같은 Editor툴로 개발을 하다가,
오랜만에 Visual Studio를 띄우니까 새롭다.
처음으로 돌아간 듯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난다.
1997년에 VC++6.0으로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주제에 겉멋만 들어서, VB 보다는 VC++ 어플리케이션 개발한다고 목에 힘줬던 때도 있다.
근데 모순인건, 정작 프로그램의 개념을 잡게된건 VB로 만든 프로그램을 수정하면서부터였다.
사실 툴이 문제가 아니라, 개념이 문제였고, 머리 속으로 생각난 순서들을 프로그램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는데 처음엔 그걸 몰랐다.
C# 닷넷으로 프로그램하면서 고개 끄덕이게 되는 부분은..
1. document / View 구조의 진화
예전에 Mfc 프로그램할때 document/ View 구조로 나눠져서 데이터나 DB액션들은 document에서 하고(여기가 저장소다 하면서)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UI단은 View에서 프로그램하게 하자 했던 부분이 결국에 Model과 Controller와 View로 구분되어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2. #include의 진화
전에 mfc 프로그램할때 한참 #include롤 하다보면 간혹 참조하는 것들이 꼬여서;; 문제가 생기곤 했던거 같은데
C# 닷넷에서 using 으로 정의를 하고 namespace라는 개념을 둬서 충돌하는 부분을 보완하게 된 점이다.
3. 웹프로그램인데 컴파일하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만들때 컴파일해서 실행파일을 만들었었는데, C# 닷넷은 웹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컴파일을 한다.
당연한건데 너무 감탄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툴이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아서 좋다.
Debug/ Release 모드가 있고, 디버깅할때 순차적으로 디버깅하던 단축키도 VC++ 개발할때 사용하던 그대로여서 '손'에 감사를 한다.
전에 꽤 구닥다리처럼 보였던 선배들이 새로운 툴로 잘 모르시면서 한 며칠 써보시면, 이제 막 신기술 배워온, 학원에서 나온 나보다 더 잘 이해하는걸 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건 툴은 변하고 달라질 수 있는데, 기본적인 개발이라는 부분은 비슷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연륜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런 것도 무시 못할거구..
내가 있는 자리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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