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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논현, 지명의 유래/ 공무도화가, 노래의 배경이 된 곳 양화교 근방 본문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논현, 지명의 유래/ 공무도화가, 노래의 배경이 된 곳 양화교 근방

sound4u 2016. 12.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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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지명의 유래/ 공무도화가, 노래의 배경이 된 곳 양화교 근방


왔다갔다 지나다니면서 유심하게 본 돌 비석에 적힌 것을 찍어봤다.



# 논현 - 지명의 유래



논고개(論峴)


조선말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논현리라 불렀던 이곳은 광주군 신동면과 접하는 곳으로 마루턱이 높은 고개였다. 현재 영동우체국에서 반포아파트까지는 산골짜기가 이어져 있었고, 그 좌우로 펼쳐진 너른 들판에 논이 많다고 하여 논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 고개아래 논고개마을이 있었고, 현재 논현동의 동명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고개가 가파라서, 올라오다보면 또는 내려가다 보면 숨이 살짝 차는데

그래서 '논고개'라 불렸었나보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이었던 곳이 지금의 '논현동'이다.








# 공무도화가, 노래의 배경이 된 곳 양화교 근방




<公無渡河歌>


公無渡河 님이여 건너지 마오

(공무도하)


公竟渡河 그대 그예 건너다가

(공경도하)


墮河而死 물에 쓸려 돌아가시니

(타하이사)


當奈公河 가신님을 어찌하리오

(당내공하)


고조선의 진졸(津卒) 관리자고의 처 여옥이 지었다는 우리 국문학 최초의 가요인 공무도하가의 무대가 양천현의 楊花渡라고 양천읍지(1899 박준우)에 기록되어 있다.


楊花渡는 현 양화교 부근을 말함.


양천읍지 기록




저번에 선유도 공원 갔다 집에 오는 길에 돌 비석이 눈에 띄길래 들여다봤더니, 고전문학 시간에 배웠던 '공무도화가'가 적혀있었다. 양화교 근방이 배경이 되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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