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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부랴부랴 미뤄놨던 신생아 아기 빨래를 했다. 이번주 미세먼지 예보를 보니 한숨이 난다.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부랴부랴 미뤄놨던 신생아 아기 빨래를 했다. 이번주 미세먼지 예보를 보니 한숨이 난다.

sound4u 2017. 10.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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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미뤄놨던 신생아 아기 빨래를 했다. 이번주 미세먼지 예보를 보니 한숨이 난다.


오늘은 미세먼지앱이 파랗게 웃는 바람 좋은 날이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는 좋은 날이기도 했고.

미뤄놨던 신생아 아가옷과 관련 빨래들을 부랴부랴했다.

미세먼지앱을 보니까 새벽부터 알짤없이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왔다. 수, 목, 금요일 예보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어휴... 또 시작인가? 싶다. 비도 잘 안 와서 건조한데다가 추워지기까지 하니, 중국쪽에서 날아오나보다. 싫다 정말.



아기옷이 그래도 태어나 처음 입을 옷인데, 미세먼지를 묻힐 수는 없었다. 앞으로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날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겠고. 손이 부실해서 차마 손빨래는 못해도, 최소한 좋은 공기에서 볕 받으며 잘 말린 옷이나 섬유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아기옷이라 우습게 생각했는데, 손싸개와 발싸개, 양말, 가제손수건 등과 자잘한 소품들까지 합치니까 양이 꽤 됐다.








작은 것도 여러개여서 널다보니 힘들었다. 예상했던 시간 보다 훨씬 더 걸려서, 원래 나가야할 시간보다 10분이나 늦게 가게 됐다.

공기 좋았던 그동안 조금씩 해둘껄..
하는 후회도 들었다가 왠지 미리 하기는 싫었던 게으름이 생각났다. 하긴 세제도 지난주에 와서 미리 하긴 애매했다.
오늘이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밤 지나 새벽이 되면 미세먼지가 시작된다는데, 그러면 새벽녘에 창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겠네?
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부터 바빠지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집에 와서 온전하진 않지만 아쉬운대로 세탁기에 "건조기능"을 돌렸다. 그 중에 잘 마른건 개고, 덜 마른 건 실내 건조대에 널었다.
자잘한 녀석들이 많아 삽질하는 기분이었다.


미세먼지 덕분에 미뤄놨던 빨래를 후딱했다. 그래도 미세먼지는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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