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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주말외출4. 일요일 같은 토요일 - 아직 나뭇잎이 남아 있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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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처럼 느껴지는 토요일 오후.
아직 낙엽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다. 바람은 찬데 볕이 좋아서, 잎이 더 노랑노랑하게 보였다.
이제 몇개 남지 않은 잎이, 그래서 더 찬란하게 보였다.
땅바닥을 뒹구는 잎도 예뻐보이는, 외출 마지막 날의 오후였다.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다.
외출 나오면 맨날 샐러드만 먹다가, 밥이 들어간 샐러드를 주문해서 잘 뒤적거리며 먹었다.
저번에 영양사님께 듣기로, 저염식을 먹어야 하는 나는 의외로 된장과 고추장이 맨 소금보다 더 먹을 수 있다는거다. 그래서 된장 소스라 맘 놓고 적당히 뒤적거리며 먹었다.
(소금 1g은 작은 티스푼으로 앞에 조금/ 간장은 소금보다 많지만 반도 못 되게/ 된장과 고추장은 반 정도 넣을 수 있다고)
바깥 세상엔 밥도 맛있다.
마지막 외출의 여유는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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