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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렵게 쓴 '맺는 글', 그날 따라 잠자던 아기가 자꾸 깨서 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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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마무리한게 아무래도 맘에 걸렸다. 게다가 마무리 글도 못 썼다.
막상 쓸려니.. 눈도 아프고 피곤했다.
아무리 15회까지만 쓰면 된다지만 똑 잘라 먹은 것처럼 끝낸게 찝찝했다.
쓰고 자려고 큰 맘을 먹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아기가 계속 잠이 깨서 운다. 나쁜 꿈을 꾼건가? 이빨 날려고 아픈가? 더운가? 계속 깬다. 그리고 운다. 달래서 재우고 쓰고, 울면 달래서 재우고 쓰기를 대여섯번은 더한 것 같다.
글 흐름은 계속 끊기고 어렵사리 맺음말을 쓸 수 있었다. 자서전 써보겠다고 한 것 자체가 무모한 시도긴 했다. 쓰다가 막혀서 블로그에 써놨던 글 가져오기도 했다.
가끔 쓰는 글은 그렇지 않았는데, 일부러 매일 매일 써야 하니 글이 막혔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 했다.
다시 쓰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내친김에 이번에 써보길 잘했다.
https://brunch.co.kr/magazine/half-life
제목 : 어느 73년생 이야기
대강 마무리한게 아무래도 맘에 걸렸다. 게다가 마무리 글도 못 썼다.
막상 쓸려니.. 눈도 아프고 피곤했다.
아무리 15회까지만 쓰면 된다지만 똑 잘라 먹은 것처럼 끝낸게 찝찝했다.
쓰고 자려고 큰 맘을 먹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아기가 계속 잠이 깨서 운다. 나쁜 꿈을 꾼건가? 이빨 날려고 아픈가? 더운가? 계속 깬다. 그리고 운다. 달래서 재우고 쓰고, 울면 달래서 재우고 쓰기를 대여섯번은 더한 것 같다.
글 흐름은 계속 끊기고 어렵사리 맺음말을 쓸 수 있었다. 자서전 써보겠다고 한 것 자체가 무모한 시도긴 했다. 쓰다가 막혀서 블로그에 써놨던 글 가져오기도 했다.
가끔 쓰는 글은 그렇지 않았는데, 일부러 매일 매일 써야 하니 글이 막혔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마무리 했다.
다시 쓰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내친김에 이번에 써보길 잘했다.
https://brunch.co.kr/magazine/half-life
제목 : 어느 73년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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