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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건강검진 받다 : 끝나고 죽도 먹고 좋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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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꼬마가 구내염인지, 아구창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39도까지 열이 치솟아 올랐다. 병원에서는 (애매하니) 다음날 다시 오라고 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이었지만, 이미 2번 예약 취소를 한터라 남편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2호선 타고 멀리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
오랜만에 타는 출근 지하철.
7시반에 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내내 서서 가다가 교대역에서 가깟으로 앉았다.
남편회사에서 올해부터 동반자(배우자 또는 가족)까지 건강검진 1인은 무료로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꽤 많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직장인 대상 검진업체라 사람이 많았다.
위 수면 내시경 받았는데, 무의식중에 꼬마 생각이 났는지 이름 부르면서 엉엉 울다가 일어났다. 괜찮으세요? 직원이 휴지를 가져다 주었다.
눈물을 닦고 진정한 다음 옷 갈아입으러 갔다. 다 끝나고 뭘 먹는다더니...
끝나고 먹은 죽이 꿀맛이었다.
엄마는 엄마구나.
끝나고 꼬마 보러 언른 집으로 갔다.
그래도 이렇게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밤에 잠을 잘 못 잤더니 또 혈압이 146까지 치솟았다. 에휴. 혈압아 혈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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