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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9개월 아이엄마의 야외 점심식사 : 이번주내내 감기 때문에 등원 못 시켰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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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이가 심하게 아팠다. 해열제 먹어도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소아과에서는 처음에는 구내염이나 아구창이 의심된다 하더니, 인후두염 같다고도 하고. 다시 구내염이 의심된단다.
일주일내내 등원 안 시키고 집에서 돌봤다.
어린이집 다니면 내내 아프다던데..
자기 영혼을 팔아버린 파우스트 정도의 비애는 아니지만, 내 시간과 아이의 약병을 맞바꾼거 같아 미안했다. 그래서 감기 옮아 아픈데도, 이게 다 어린이집 때문이야 탓할 수도 없다.
소아과 다녀오는 길에 아이는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다. 잠시 생긴 여유. 집앞 분식집 가서 김떡튀 버무리를 시켜놓고 밖에서 먹었다. 꿀맛이었다. 아기는 옆에서 곤히 잠이 들었다.
맛있었는데 이상하게 다 먹지 못하고 일어섰다. 죄책감에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
잠든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한바퀴 돌았다. 아프지 마라.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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