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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칼과 칼집 [생명의 삶] 중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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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칼집 [생명의 삶] 중에서..

sound4u 2007. 5. 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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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나는 조금 더 좋은 칼을 그리고 더 멋지고 꿋꿋한 칼집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평하지 말고 역사가 기회를 줄때 묵묵히 실력을 쌓아놓아야 한다는...말 ..잘 새겨들어야겠다. 쉿!!...불평..이제 그만...

<칼과 칼집> 한홍 - [생명의 삶 2007년 5월호 중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려면 칼과 칼집이라는 두 축을 갖춰야 한다. 칼은 콘텐츠, 즉 내용이다. 그것은 내가 축적한 지식이고, 연마한 실력이며, 경험을 통해 쌓아 올린 노하우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목표를 갖고 있어도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tool)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이 칼이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은 왕과 귀족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지만, 새로운 국가를 경영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의 칼을 다듬어 놓지 않았기에 결국 프랑스는 대혼란기에 접어들고 말았다.
대안을 제시할 수 없는 반대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해를 가져오는 것이다. 세상이 자기를 몰라 준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역사가 기회를 줄때 그것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묵묵히 쌓아 놓아야 한다.

칼을 실력이라고 할때, 칼집은 인내라고 할 수 있다. 명검일수록 칼집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칼이 불쑥 삐져 나가서 아무것이나 막 베어버리기 때문이다. 매미는 한철을 울기 위해 애벌레로 7년을 기다린다. 식물의 성장도 대게 밤에 이뤄진다. 낮에 햇볕을 받아 광합성 작용을 하긴 하지만, 실제로 세포가 팽창하고 뿌리가 깊어지는 성장은 밤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주로 잠잘때 큰다. 그래서 한창 성장기의 아이들은 잘 먹어야 하지만 동시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진짜 병사는 싸우는 것보다 기다리는 것을 잘할 수 있는 병사다. 인내는 무기력하게 손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최선의 준비를 끝내놓고 하나님의 움직임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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