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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토요일부터 콧물 감기로 고생하는 32개월 딸과 부실한 엄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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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딸아이가 토요일부터 콧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열도 살짝 나서 해열제도 한번 먹였다.
연휴 시작인 토요일.
또 시작된건가? 휴...
아이는 주로 주말이나 휴일에 아팠다.
올해는 마스크 덕분에 감기 잘 안 걸려서 좋다 했는데, 걸릴 때 되면 걸리나보다. 일요일에 울컥한 콧물을 비처럼 흘렸다. 상비약으로 사놓은, 만 24개월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콧물약을 먹였다. 저번엔 잘 잡히더니 이번엔 소용없었다.
임시공휴일인 월요일, 소아과를 갔다. 환자가 많았다. 소아과만 들렀다가 쏜살같이 집에 왔는데..
저녁부터 나도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소아과 들렀다가 3층 이빈후과 들렀어야 하는데, 집에 언른 온다고 그냥 와버렸다.
결국 나도 감기로 아프다.
임시공휴일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 다음다음 날도 아이를 집에서 보고 있다.
아이는 점점 나아갔지만, 내 목은 찢어지게 아프다. 아킬레스건인 편도선.. 약한 부위는 이번에도 말썽이다. 집에 사 놓은 감기약을 먹는데, 잘 듣지도 않는다.
본의아니게 계속 집에서 돌보게 됐다.
아이 키우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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