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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 이후.. 낙인

소중한 하루 sound4u 2021. 9.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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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아이가 거의 40여일만에 등원을 하고 피곤해서 9시쯤 잠이 들었다.
밤 10시에도 아까워 못 자던 아이인데... 첫날 꽤 피곤했던 모양이다.

덕분에 남편이랑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게 됐다.


나는 보건소와 주민센터에 서류 떼고, 생활지원금 신청하러 간 이야기를 했다. 관공서에 코로나 관련 일을 보러가면, 사람이 아니라 '병균'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를 해줬다. 다 나았는데.. 멀찍이 떨어져서 얘기할려고 하고 굉장히 귀찮아 한다.
뭔지 모르게 속상하다고 했다.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커피 음료. 편의점에서 산건데 꽤 괜찮다. 할인받아서 1,800원

그런데 남편이 회사에서 지내는 이야기를 들으니, 거기도 만만치 않다.

격리해제 되고 출근한지 3주나 됐는데, 근처에도 안 올려고 하는 사람도 많단다. 자기가 아니라 바로 옆에 직원 보러 오면, 아예 등돌리고 말하다가 간다고. 투명인간 취급 당한다고 했다.

완치자인데..
것도 처음엔 음성 나와서 집에서 자가격리하다가, 일주일 뒤에 양성 나와서 간건데도 그런단다.
남편이 양성 판정 받고, 전직원 pcr검사를 했다고 한다. 다행이 아무도 양성판정이 안 났단다.


그런데도..
아직도 저러는구나.
힘들겠네 했다.



유치원 등원시킬 때마다 느끼는 미묘한 따의 느낌, 관공서 가서 받는 병균 취급 느낌.
이런거는 잠깐이라 괜찮은데.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은따 느낌은 어떨까? 정말 힘들겠다.


미안했다.
나도 피해자지만.. 그래도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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